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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2/20 11:06:07
Name   수박이두통에게보린
Subject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곧내이지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엥겔지수가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기본 베이스는 육류로 삼고 피자를 특히 좋아합니다.

매운 것은 혐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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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사랑
바쁘지 않을 때 느긋하게 먹을 때에, 저녁식사 시간을 보통 얼마 쓰시나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음. 느긋하게 먹을 때는 접대, 회식, 친구 만날 때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보통 1차(?)는 2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먹는 것을 즐기기 위해 하는 안보이는 노력이 있나요?
가령 다른 사람들보다 운동을 많이 한다던지, 맛집을 탐방한다던지..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배가 몹시 부르면 이불 밖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이불 속에서 부비적 거리다 보니,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는 하는데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맛집 탐방은 올 해에는 잘 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까지는 서울-부산, 서울-대전 등 당일치기로 맛집을 가기 위해 이리저리 다니긴 했습니다.
은채아빠
돼지고기를 굽는 (삼겹살 포함) 집 중에 최근에 가장 맛있으셨던 곳이 있을까요? 다음 주 월요일에 친한 동생들이랑 고기 먹기로 해서 장소 섭외차 여쭈어 봅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서울 기준으로 한 곳만 뽑으라면 선릉역에 있는 돈그리아 추천합니다. 목살이 기가 막합니다.
은채아빠
오오오옷 선릉역 돈그리아 목살 기억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Dr.Pepper
강북쪽 찾으시면 명동 화포식당도 추천합니다.
은채아빠
이렇게 좋은 정보를 추가로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많먹파인가요? 잘먹파인가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음. 굳이 따지자면 "맛있는 것을 잘 먹는 파" 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저렴하면서 보통 혹은 보통 이상의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좀 비싸더라도 제대로 된 음식을 잘 먹자는 주의로 바뀐 것 같습니다.
어떤 상표의 피자를 제일 좋아하시나요? 추천해주실만한 메뉴가 있으신가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배달 피자라면 단연 파파존스라고 생각합니다. 파파존스 메뉴중에서 두 개를 꼽으라면 수퍼파파스와 올미트이고, 하나를 꼽으라면 수퍼파파스요.
크으... 저도 딱 그렇습니다ㅜㅜ
식도락 좋아하고 고기랑 치즈 좋아하는데 매운거 못먹는..
전 돈이 없습죠 헤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오늘의 나"는 일단 먹고, "내일의 나"에게 지갑의 가벼움을 걱정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식도락의 길입니다.
라이카
탐라 보면 정말 잘 드시더군요. 저는 반대로 생존을 위해 먹는 타입이고 입이 짧으며 미각도 둔한데... 불평불만 없이 대충 먹고 살아도 되는 건 편하지만 가끔 인생의 즐거움을 하나 놓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쩌다 식도락가가 되셨나요? 어릴 적 환경의 영향도 있는 건지...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일단 어머니께서 음식을 정말 잘 만드십니다. 그 영향이 가장 큰 것 같구요. 대학 다닐 때 출사 동아리 활동을 했었는데 출사 이후 항상 뭔가를 먹으러 다녔습니다. 서울, 경기권에서 맛 없는 집 가면 크게 실망은 안했지만 기껏 지방에 가서 사진 찍고 맛 없는 음식 먹으면 정말 억울하고 분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맛있는 음식을 더욱 찾게 된 것 같습니다.
함흥냉면 vs 평양냉면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면류는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둘 중에 꼽으라면 평양냉면입니다.
가는 식당에 사람들이 줄서 있으면 기다리시는 편인가요?
전 암만 유명하다고 해도 기다리진 못하겠더라구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가급적이면 안 기다리기 위해 일찍 가는 편이고, 대기인원이 많으면 다음 기회를 노립니다.ㅎㅎ
맛집 공략 파티 구성을 어떻게 하시나요? 고정 멤버로 뛰시나요, 여러 파티를 돌리시나요, 독고다이로 공략하나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교우 관계가 넓지 않아 소수의 고정 멤버로 다닙니다. 지방 출장을 가게 되면 혼자 맛집 찾아 다니구요.
미카엘
소주 안주 어떤 것 선호하심까? 막걸리는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육류를 선호합니다. 곡주는 몸에 잘 받지 않아 가급적 지양하는 편입니다.
미카엘
역시 고기는 항상 옳습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바로 그렇습니다.
삼성갤육
1. 가격, 음식종류 상관없이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집 하나만 꼽자면?
2. 1인분에 3만원 언더, 음식종류 상관없이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집 하나만 꼽자면?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 스시조
2. 월화식당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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