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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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0/23 09:51:53 |
Name | 벨러 |
Subject | 언론관련 종사자입니다~ |
안녕하세요 벨러입니다. 사실 연재물을 더 써야하는데...시간이 도통 나질 않아서(각 잡고 쓰려면 기사 찾고 그러느라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흑) 못 쓰고 이거라도 도전해 봅니다. 전직 중앙일간지 기자였구요, 현재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지만 관련업계에서 종사하고 있습니다. [기자]와 [뉴스]에 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최선(?)을 다해 답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뭐 괜찮습니다. 다만 연예인 비화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게 없습니다. 저는 문화부 근처에도 못가봤거든요...이런! 제 현재 직장에 관한 질문만 아니면 될 듯 합니다.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벨러님의 최근 게시물 |
다 실리지 않죠. 지면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매일 몇 면을 찍을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모든 기사를 실어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출고가 가능하긴 합니다만요.
기자가 발제를 하면 아래와 같은 로직을 거칩니다.
1. 기사가 되는가
2. 오늘 써야 하는 건가
3. 회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는가
1번에서 걸러지면 뭐 애초에 기사가 안되는 거니까 별 문제가 없을 거구요(ex.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식의 뻔한 내용)
2번에서 걸러지면 내일 쓰거나 온라인으로 쓰거나 하게 됩니다(ex. \'대학가 ... 더 보기
매일 몇 면을 찍을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모든 기사를 실어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출고가 가능하긴 합니다만요.
기자가 발제를 하면 아래와 같은 로직을 거칩니다.
1. 기사가 되는가
2. 오늘 써야 하는 건가
3. 회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는가
1번에서 걸러지면 뭐 애초에 기사가 안되는 거니까 별 문제가 없을 거구요(ex.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식의 뻔한 내용)
2번에서 걸러지면 내일 쓰거나 온라인으로 쓰거나 하게 됩니다(ex. \'대학가 ... 더 보기
다 실리지 않죠. 지면은 한계가 분명합니다.
매일 몇 면을 찍을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모든 기사를 실어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출고가 가능하긴 합니다만요.
기자가 발제를 하면 아래와 같은 로직을 거칩니다.
1. 기사가 되는가
2. 오늘 써야 하는 건가
3. 회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는가
1번에서 걸러지면 뭐 애초에 기사가 안되는 거니까 별 문제가 없을 거구요(ex.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식의 뻔한 내용)
2번에서 걸러지면 내일 쓰거나 온라인으로 쓰거나 하게 됩니다(ex. \'대학가 컨닝 늘어\'와 같은 언제 써도 무방한 기획 기사)
3번에서 걸러지는게 문젠데요. [기자도 회사원]이니까 수긍하거나, [기자는 기자다]라며 데스크와 싸우거나 둘 중 하나죠. 싸운 이후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회사의 방향에 맞게 내용을 다소 마사지를 한다든가, 그냥 온라인으로만 내보낸다든가죠.
배수의 진을 치고 곧 죽어도 원래 계획대로 기사를 써야겠다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요. 주로 고발성 기사죠. 대판 싸우고 기사를 보내면...데스크가 현장 기자와 상의없이 마사지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면 또 기사를 멋대로 고쳤다며 싸우게 되죠. 그러다가 사이가 갈라지기도 하고 뭐 인사가 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흐흐.
매일 몇 면을 찍을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모든 기사를 실어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온라인으로 출고가 가능하긴 합니다만요.
기자가 발제를 하면 아래와 같은 로직을 거칩니다.
1. 기사가 되는가
2. 오늘 써야 하는 건가
3. 회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는가
1번에서 걸러지면 뭐 애초에 기사가 안되는 거니까 별 문제가 없을 거구요(ex. \'개가 사람을 물었다\'는 식의 뻔한 내용)
2번에서 걸러지면 내일 쓰거나 온라인으로 쓰거나 하게 됩니다(ex. \'대학가 컨닝 늘어\'와 같은 언제 써도 무방한 기획 기사)
3번에서 걸러지는게 문젠데요. [기자도 회사원]이니까 수긍하거나, [기자는 기자다]라며 데스크와 싸우거나 둘 중 하나죠. 싸운 이후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회사의 방향에 맞게 내용을 다소 마사지를 한다든가, 그냥 온라인으로만 내보낸다든가죠.
배수의 진을 치고 곧 죽어도 원래 계획대로 기사를 써야겠다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요. 주로 고발성 기사죠. 대판 싸우고 기사를 보내면...데스크가 현장 기자와 상의없이 마사지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면 또 기사를 멋대로 고쳤다며 싸우게 되죠. 그러다가 사이가 갈라지기도 하고 뭐 인사가 나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흐흐.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습니만, 많이들 [이러다가 망하겠지]와 [그래도 나는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에서 줄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동의하는 건 신문사는 망해도 [기자]는 살아남는다는 거죠.
누군가는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까지 파고 들어 취재를 해야하고, 그렇게 세상의 소식을 전해야 하거든요. 신문에서 웹으로 웹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이 바뀔 뿐이지 기사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은 ... 더 보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동의하는 건 신문사는 망해도 [기자]는 살아남는다는 거죠.
누군가는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까지 파고 들어 취재를 해야하고, 그렇게 세상의 소식을 전해야 하거든요. 신문에서 웹으로 웹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이 바뀔 뿐이지 기사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은 ... 더 보기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습니만, 많이들 [이러다가 망하겠지]와 [그래도 나는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에서 줄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동의하는 건 신문사는 망해도 [기자]는 살아남는다는 거죠.
누군가는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까지 파고 들어 취재를 해야하고, 그렇게 세상의 소식을 전해야 하거든요. 신문에서 웹으로 웹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이 바뀔 뿐이지 기사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죠.
다만 이런 생태계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래에 고민이 많은 기자들은 전문분야를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듯 하던군요.
여담으로, 신문사가 어렵긴 하지만 이름을 알만한 일간지들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언론계에서 이들이 가지는 힘이 상당히 막강하거든요. 이들이 주요 취재처를 장악하고 취재장벽을 상당히 높여놨거든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청와대를 취재할 수는 없죠. 그만큼의 정보 우위가 이들의 생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동의하는 건 신문사는 망해도 [기자]는 살아남는다는 거죠.
누군가는 일반인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곳까지 파고 들어 취재를 해야하고, 그렇게 세상의 소식을 전해야 하거든요. 신문에서 웹으로 웹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이 바뀔 뿐이지 기사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죠.
다만 이런 생태계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래에 고민이 많은 기자들은 전문분야를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듯 하던군요.
여담으로, 신문사가 어렵긴 하지만 이름을 알만한 일간지들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언론계에서 이들이 가지는 힘이 상당히 막강하거든요. 이들이 주요 취재처를 장악하고 취재장벽을 상당히 높여놨거든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지만, 누구나 청와대를 취재할 수는 없죠. 그만큼의 정보 우위가 이들의 생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우라까이\'기사가 언론사에게 정말 도움이 되나요?
또 인사이트, 위키트리,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대해선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또 인사이트, 위키트리,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대해선 어떤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음...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죠.
조선일보 다니는 기자들이 전부다 여당 성향일리가 없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젊은 조선일보 기자들은 야당세가 더 강하다고 봅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기자도 회사원이라서 회사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나는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니 찬성 기사를 못 쓰겠다]고 하면 그 사람말고 부장이 쓰고 그 사람 이름 달아 내보내기도 하고 뭐 그렇죠. 아니면 아예 다른 기자를 시키던가요. 그렇게 정치적 문제로 매번 부딪히면 기자는 회사생활... 더 보기
조선일보 다니는 기자들이 전부다 여당 성향일리가 없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젊은 조선일보 기자들은 야당세가 더 강하다고 봅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기자도 회사원이라서 회사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나는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니 찬성 기사를 못 쓰겠다]고 하면 그 사람말고 부장이 쓰고 그 사람 이름 달아 내보내기도 하고 뭐 그렇죠. 아니면 아예 다른 기자를 시키던가요. 그렇게 정치적 문제로 매번 부딪히면 기자는 회사생활... 더 보기
음...구별하기가 쉽지는 않죠.
조선일보 다니는 기자들이 전부다 여당 성향일리가 없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젊은 조선일보 기자들은 야당세가 더 강하다고 봅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기자도 회사원이라서 회사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나는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니 찬성 기사를 못 쓰겠다]고 하면 그 사람말고 부장이 쓰고 그 사람 이름 달아 내보내기도 하고 뭐 그렇죠. 아니면 아예 다른 기자를 시키던가요. 그렇게 정치적 문제로 매번 부딪히면 기자는 회사생활이 곤란해지겠죠. 자신도 회사도 모두 괴로운 일일 거예요.
물론 그런 좌우 어느 쪽이든 그게 자기 성향에 맞아서 그렇게 쓰는 기자들도 많습니다. 이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어요.
조선일보 다니는 기자들이 전부다 여당 성향일리가 없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젊은 조선일보 기자들은 야당세가 더 강하다고 봅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기자도 회사원이라서 회사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나는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니 찬성 기사를 못 쓰겠다]고 하면 그 사람말고 부장이 쓰고 그 사람 이름 달아 내보내기도 하고 뭐 그렇죠. 아니면 아예 다른 기자를 시키던가요. 그렇게 정치적 문제로 매번 부딪히면 기자는 회사생활이 곤란해지겠죠. 자신도 회사도 모두 괴로운 일일 거예요.
물론 그런 좌우 어느 쪽이든 그게 자기 성향에 맞아서 그렇게 쓰는 기자들도 많습니다. 이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어요.
\'우라까이\'를 아시다니!!! 업계 분 아니십니까? 크크
인터넷 배너광고랑 비슷한 거 같아요. 큰 도움은 안되지만 하나라도 더 기사를 걸면 클릭에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아주 개인적으로는 중앙일간지라면 과감히 우라까이를 버리고 심층기사 위주로 변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게 함정...
말씀하신 곳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언론 환경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쓴 기사를 보기좋게 포장해 재판매 하는 구조인건데, 이게 유통업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농부가 아주 열심히 일을 해서 무를... 더 보기
인터넷 배너광고랑 비슷한 거 같아요. 큰 도움은 안되지만 하나라도 더 기사를 걸면 클릭에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아주 개인적으로는 중앙일간지라면 과감히 우라까이를 버리고 심층기사 위주로 변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게 함정...
말씀하신 곳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언론 환경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쓴 기사를 보기좋게 포장해 재판매 하는 구조인건데, 이게 유통업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농부가 아주 열심히 일을 해서 무를... 더 보기
\'우라까이\'를 아시다니!!! 업계 분 아니십니까? 크크
인터넷 배너광고랑 비슷한 거 같아요. 큰 도움은 안되지만 하나라도 더 기사를 걸면 클릭에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아주 개인적으로는 중앙일간지라면 과감히 우라까이를 버리고 심층기사 위주로 변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게 함정...
말씀하신 곳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언론 환경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쓴 기사를 보기좋게 포장해 재판매 하는 구조인건데, 이게 유통업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농부가 아주 열심히 일을 해서 무를 만들었는데 웬 백화점 사장이 무를 그냥 뽑아가서 포장을 잘해서 소비자한테 되파는 느낌이랄까요.
당장 독자 입장에서야, 누가 기사쓰든 별 상관없이 보이지만 이게 정작 열심히 취재해서 원소스를 만들어 내는 언론사를 죽이는 꼴이거든요. 자체 생산 콘텐츠가 아니라 남의 콘텐츠를 꾸미는 것만으로 돈 버는 느낌이라서 저는 그리 좋게 보지 않습니다.
인터넷 배너광고랑 비슷한 거 같아요. 큰 도움은 안되지만 하나라도 더 기사를 걸면 클릭에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요. 아주 개인적으로는 중앙일간지라면 과감히 우라까이를 버리고 심층기사 위주로 변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할 수도 있다는게 함정...
말씀하신 곳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언론 환경에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쓴 기사를 보기좋게 포장해 재판매 하는 구조인건데, 이게 유통업으로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농부가 아주 열심히 일을 해서 무를 만들었는데 웬 백화점 사장이 무를 그냥 뽑아가서 포장을 잘해서 소비자한테 되파는 느낌이랄까요.
당장 독자 입장에서야, 누가 기사쓰든 별 상관없이 보이지만 이게 정작 열심히 취재해서 원소스를 만들어 내는 언론사를 죽이는 꼴이거든요. 자체 생산 콘텐츠가 아니라 남의 콘텐츠를 꾸미는 것만으로 돈 버는 느낌이라서 저는 그리 좋게 보지 않습니다.
언론인으로서 남들보다 특별한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회사원]이 아닌 [기자]로서 말이죠. 저도 꽤 유명한 학교 신방과를 나왔는데 기자는 국민에게 사기를 쳐야 할 일이 생길 것 같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준비해도 붙여주지 않았겠지만요.
대학때 (일체의) 사회의식 없이 언론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언론은 권력과 매우 가까우면서, 국민의 사고를 규정지을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이 기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한편으로는 언론인도 회사원일 뿐인데 이들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마음도 있고요. 벨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대학때 (일체의) 사회의식 없이 언론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언론은 권력과 매우 가까우면서, 국민의 사고를 규정지을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이 기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한편으로는 언론인도 회사원일 뿐인데 이들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마음도 있고요. 벨러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답이 늦었네요. 오후부터 통 컴퓨터를 못써서 흑... 지금도 모바일이라 잘 쓰기가 어렵네요...
체게바라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1인 미디어가 활개치는 시대라지만 기성 언론의 정치 사회 경제 등 주요 영역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하죠.
영향력만큼 기자의 소명의식은 비례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자도 먹고 살아야 하는 노동자라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죠. 그래도 그것을 이겨내는 기자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이 대중이 보기 훌륭한 기자를 양산하기에 지나치게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더 보기
체게바라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1인 미디어가 활개치는 시대라지만 기성 언론의 정치 사회 경제 등 주요 영역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하죠.
영향력만큼 기자의 소명의식은 비례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자도 먹고 살아야 하는 노동자라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죠. 그래도 그것을 이겨내는 기자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이 대중이 보기 훌륭한 기자를 양산하기에 지나치게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더 보기
답이 늦었네요. 오후부터 통 컴퓨터를 못써서 흑... 지금도 모바일이라 잘 쓰기가 어렵네요...
체게바라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1인 미디어가 활개치는 시대라지만 기성 언론의 정치 사회 경제 등 주요 영역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하죠.
영향력만큼 기자의 소명의식은 비례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자도 먹고 살아야 하는 노동자라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죠. 그래도 그것을 이겨내는 기자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이 대중이 보기 훌륭한 기자를 양산하기에 지나치게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자 개인에게만 \'넌 왜 기자가 그렇게 사명감이 부족해?\'라고 묻기엔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체게바라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1인 미디어가 활개치는 시대라지만 기성 언론의 정치 사회 경제 등 주요 영역에서의 영향력은 여전하죠.
영향력만큼 기자의 소명의식은 비례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자도 먹고 살아야 하는 노동자라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죠. 그래도 그것을 이겨내는 기자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이 대중이 보기 훌륭한 기자를 양산하기에 지나치게 열악하다는 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자 개인에게만 \'넌 왜 기자가 그렇게 사명감이 부족해?\'라고 묻기엔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자도 노동자고, 세상의 모든 노동자는 사회를 조금이라고 앞으로 끌고 간다는 점에서야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답을 원한건 아니실듯 하네요.
기자의 비금전적 특권은 기자실, 취재차량 주차 편의, 기자석 별도 마련 등이려나요? 이런거라면 없어도 되죠. 그런 특권을 받을 특별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유지되는건 기자 개인이 아니라 언론사의 영향력 때문이겠죠. 특권을 주는 자들은 그 영향력을 이용해 뭔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고요.
예~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 ... 더 보기
기자의 비금전적 특권은 기자실, 취재차량 주차 편의, 기자석 별도 마련 등이려나요? 이런거라면 없어도 되죠. 그런 특권을 받을 특별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유지되는건 기자 개인이 아니라 언론사의 영향력 때문이겠죠. 특권을 주는 자들은 그 영향력을 이용해 뭔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고요.
예~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 ... 더 보기
기자도 노동자고, 세상의 모든 노동자는 사회를 조금이라고 앞으로 끌고 간다는 점에서야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답을 원한건 아니실듯 하네요.
기자의 비금전적 특권은 기자실, 취재차량 주차 편의, 기자석 별도 마련 등이려나요? 이런거라면 없어도 되죠. 그런 특권을 받을 특별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유지되는건 기자 개인이 아니라 언론사의 영향력 때문이겠죠. 특권을 주는 자들은 그 영향력을 이용해 뭔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고요.
예~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 기자실을 없앤다고 해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국내 언론 사정상 결국 실패로 돌아갔지만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 기자가 취재처로부터 누리는 특권이 없다면 그만큼 공정한 기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취재처로부터 기자실 등의 취재편의를 빙자한 특권을 누리는건 한편으로 해당 취재처와의 접근성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정부부처가 그정도 문조차 기자들에게 열어두지 않는다면 지금보다도 많은 정보기 폐쇄돼 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다른 취재처에서도 비슷합니다. 어느정도 특권을 줘야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환경이거든요. 필요악이라면 조금 센 표현인 듯 하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명예야 뭐 좋은 기사를 쓰면 자연히 따라오는 거겠죠. 이런저렁 곳에서 상도 주고 그렇습니다.
기자의 비금전적 특권은 기자실, 취재차량 주차 편의, 기자석 별도 마련 등이려나요? 이런거라면 없어도 되죠. 그런 특권을 받을 특별한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이 유지되는건 기자 개인이 아니라 언론사의 영향력 때문이겠죠. 특권을 주는 자들은 그 영향력을 이용해 뭔가 얻을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고요.
예~전 노무현 대통령 시절 기자실을 없앤다고 해 한바탕 난리가 난 적이 있습니다. 국내 언론 사정상 결국 실패로 돌아갔지만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 기자가 취재처로부터 누리는 특권이 없다면 그만큼 공정한 기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취재처로부터 기자실 등의 취재편의를 빙자한 특권을 누리는건 한편으로 해당 취재처와의 접근성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정부부처가 그정도 문조차 기자들에게 열어두지 않는다면 지금보다도 많은 정보기 폐쇄돼 있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다른 취재처에서도 비슷합니다. 어느정도 특권을 줘야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환경이거든요. 필요악이라면 조금 센 표현인 듯 하지만 여튼 그렇습니다...
명예야 뭐 좋은 기사를 쓰면 자연히 따라오는 거겠죠. 이런저렁 곳에서 상도 주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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