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통 취업은 언제 되나요..? 동기들을 보면 어떤가요..?

그래도 비교적 좋은 대학교라고 평가받는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그런지 취업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취업재수까지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인턴/자격증 등 스펙을 위해 휴학을 하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고, 지원하는 직장의 풀이 달라졌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네요.
입학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그 정도 직장에 가느냐"는 식으로 은연 중에 면박을 주던 직장들이 지금은 대단히 잘 풀린 경우로 분류되는 것 같아요.
다른 대학교까지 범위를 넓혀보자면 정말 취업 관문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겨울에 인턴 지원을 했는데, 인턴 경험을 요구하더군요 (...) 같이 인턴했던 형 누나들도 이미 졸업한 분들이 많았고 나이도 20대 후반이었고요.

아.. 확실히 전 신입생이라 잘 모르지만, 남자 선배들은 군대까지 해서 대학생인 시간이 좀 길다보니 입학할 무렵과 졸업할 무렵의 상황이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격세지감.. 같은 느낌으로

전공이 어떻게 되세요?
세부적인 것은 아니더라도요

인턴을 하는데 인턴 경험을 요구한다니 ㅎㄷㄷ
요즘 필수 스펙은 어느정도 되나요?

경제학과입니다.

인턴을 할 때 영어성적이야 당연히 기입해야 하고, 컴활 1급을 요구하는 곳도 있었네요. 학점은 일정 수준 이상이면 전혀 중요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업에서 가장 중시했던 평가요소는 관련 분야에서의 경험, 자격증 등인데 이러한 것들이 학교 안에서는 쉽게 쌓을 수 없는 것들이라.. 모든 면접에서 대놓고 다른 인턴 경험을 물어보고, 인턴 경험가 아니면 뽑지 않는다 라는 말을 들었던 곳도 있습니다.

요새는 취업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언제부터(몇 학기 째? 몇 살?) 취업준비를 하는 것이 대세인가요??

요즘은 일학년부터 영어와 제2외국어 학원 다니는 친구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고, 인턴도 기존에는 사학년의 전유물이었다면 최근들어서는 이삼학년들도 어떻게든 기회를 구해서 도전하는 분위기인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본격적인 취업준비는 역시 사학년 오학년에 하는 것 같네요.

군대 어떻게 하시(셨)나요?

일학년이 끝나자 마자 2월에 육군 어학병에 지원했고, 운 좋게 합격하여 바로 4월에 입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