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06/29 14:46:58
Name   수박이두통에게보린
Subject   오늘 저녁에 양꼬치를 먹을 예정입니다. 질문 받습니다.
질문 주시면 양꼬치를 노릇노릇 정성스럽게 굽듯이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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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드실 생각 없으신가여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네. 내일 지인이 해외로 출국하는데 조촐한 송별회(?) 비슷한거라서요. 죄송합니다.ㅎㅎ
개마시는 술장수
제일 잘하는 곳이 어딥니까.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사실 양꼬치는 잘 먹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양갈비는 사당역 성민양꼬치가 괜찮습니다.
Beer Inside
징기스칸이 아니고 양꼬치군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네. 오늘은 조촐한 자리입니다.
빗소리
맛이가 있는 양꼬치집에서 드시겠네요. 거기가 어디죠?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종각이나 시청쪽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벤젠 C6H6
양꼬치집 유명한 브랜드가 있나요? 제 집 주변은 안 보입니다..
비형시인
lamb나 호우 정도면 유명한거같습니다
벤젠 C6H6
답변 고맙습니다. :)
수박이두통에게보린
호우, 성민, 경성 등이 유명합니다.
벤젠 C6H6
답변 고맙습니다.
Patrick
양꼬치엔 칭따오~ 주류는 뭘로 드실껀가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오늘은 소주입니다. 맛이가 좋은 소주.
동네꼬마No1
꿔바로우와 옥수수국수 외에 함께 드시는 음식은 뭐로 하실 예정이실까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전 꿔바로우나 옥수수국수를 잘 먹지 않습니다. 양갈비를 먹을 때 지삼선을 같이 시키는데, 오늘도 아마 지삼선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나남편
2차는 뭐로가시나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오늘은 1차에서 끝낼겁니다. 내일 제가 중요한 미팅이 있기도 하거니와, 지인도 새벽에 출국이라서요.ㅎㅎ
다람쥐
맛이가 있어 수박이님 마음을 사로잡은 양꼬치집 한군데만 추천해주세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일반 양갈비 기준으로 하면 사당역 성민양꼬치 원탑.
징기스칸을 기준으로 하면 영등포 징기스 원탑. 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꼬치는 많이 안 먹어봤는데 선릉역 경성양꼬치가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일학년
To headache
Borin
From watermelon
가지튀김은 어떤가요? 전 양꼬치집 가면 꿔바로우 보다
가지튀김이 맛있던데...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가지튀김은 가게마다 편차가 좀 있더군요. 어떤 곳은 정말 순수하게 가지만 튀겨주는 곳이 있고, 또 어떤 곳은 가지 안에 다진 고기를 넣어 풍성하게 튀겨주는 곳도 있어요. 그래서 보통 무난하고 맛이가 좋은 지삼선을 시킵니다. 가지, 감자, 피망의 조화를 잘 느낄 수가 있거든요.
중학교일학년
그렇군요. 저도 다음에 양꼬치 집가면 지삼선을 먹어보겠어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맛이가 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일리지
연태고량주는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오늘은 가볍게 먹는 날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소주로 주종을 골랐습니다.
나방맨
지삼선 그것은 진리...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바로 그렇습니다. 아주 맛이가 있는 훌륭한 식품입니다.
삼성갤육
램랜드 가보셨어요?
어떤가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그 곳은 가보지 못 했습니다.
꽃님이
제가 양꼬치를 한번도 못먹어봐서요.
어떤 맛인가요? 다른고기랑 비교해서 비슷한 맛이 있을까요? 좀 대중적이고 알만한 맛으로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양꼬치는 양념맛이 좀 강합니다. 말로는 잘 표현을 못 하겠네요.
F minor
질문은 아니지만 잠원동 램쿡 추천합니다.
양갈비와 꽃등심이 아주 바람직해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원샷원킬
요즘 양꼬치집 가면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계가 많은데

직접 굽는거랑 자동으로 돌리는거 중에 뭐가 더 맛있습니까?
(노력대비로도 비교 요청드립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고기는 직접 구워야 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수고로운만큼 맛이가 있죠.
원샷원킬
하지만 너무나 귀찮은것 ㅎㅎ
좋은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회사 근처에서 먹었는데.. 꼬치는 맛있었는데, 삶은 것 같은? 고기는 좀 냄새가 나더라고요.
정상인가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민감하신 분이라면 수육은 냄새를 좀 느낄 수 있습니다. 양꼬치는 그 냄새를 향신료로 가리는 면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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