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7/07/06 15:51:35
Name   CONTAXS2
Subject   학사경고 7번 받아봤습니다.


질문 받아보겠습니다. -_-v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삼진아웃제가 없었나보군요. 최종 학점은 몇 점으로 졸업하셨나요?
CONTAXS2
연속만 아니면 괜찮았던 시절이었습니다. -_-v

최종학점은 1.91/4.00입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전공은 어떤 것을 하셨나요?
CONTAXS2
기계공학과 같은거 였던거 같습니다. 삐질...
어떤 의미에서는 전설적이시네요 ㅎㄷㄷㄷㄷ
학사 졸업하는데 몇 학기.. 몇년 걸리셨나요
CONTAXS2
총 12학기를 풀로 이수했습니다. -_-

94년 3월 입학해서
04년 2월에 졸업했습니다. 9년 11개월 20일가량 걸렸.... -_-v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딱 그렇게 걸렸는데 ㅋㅋㅋ
근데 저는 8학기 풀로 이수 + 2학기는 두 과목씩 들으며 이수 했습니다.
휴학을 5년을 풀로 땡겨서.......
총 8학기인데 7번이시면...????? ㅋㅋㅋㅋㅋㅋ;;;;
몇 학기 다니셨나요??;;;
CONTAXS2
면고/면고/학고/학고/면고/학고/학고/면고/학고/학고/면고/학고

로 총 12학기 이수했습니다. 중간중간 학고 받을 것 같아서 휴학도 몇차례하고 그랬습니다. ㅠㅠ
저도 학과 꼴찌로 졸업할 것 같은데 요즘 세상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선배님...
CONTAXS2
저도 119명중 117등 졸업했습니다. 꼴찌되기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후배님...
다람쥐
졸업 후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CONTAXS2
직장다니면서

스르륵, 오유, 홍차넷을 전전합니다. 뒷자리에 앉으신 부장님은 일하시네요 -_-v
CONTAXS2
명절때 친척들이
'CONTAX는 이제 졸업할 때가 지나지 않났나...?' 라고 하시자 저희 엄마가
'이제 기계공학 본과 3학년이야. 몇학기 더 남았지..'라고 능숙하게 날라차기를 하셨습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학사경고를 많이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CONTAXS2
저는 문과타입이었다봅니다...
CONTAXS2
는 농담이고요,

학생회 비슷한거 하는 형아들 따라다니고, 술먹고 객기부리느라 수업을 안들어갔습니다 ㅠㅠ
화공유체역학
유체역학 좋아하사나요?
CONTAXS2
넵! 유체 1/2 두과목을 장장 5학기동안 나눠 들었습니다!
집정관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CONTAXS2
하... 뭔가 제 팀장님이 물어보시는 것 같아 뜨끔합니다. (Contax 차장은 요즘에 뭐하느라 그리 바빠?ㅠㅠ)

건설회사 해외플랜트 사업부에서 노가다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스를 퍼올릴때 주변에서 생기는 방귀와 함께 나오는 설사똥 찌꺼기같은걸 모아서 액화시켜 (Natural Gas Liquid) 이걸 공장에서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공장을 짓는 일에
제 미력이나마 보태고 있습니다.
시커멍
졸업 악몽 안꾸시나요?
(경험자)
CONTAXS2
뭐, 그냥 졸업안되면 대충 수료해서 어디라도 다니자. 는 가뿐한 마음으로 살았었습니다 ㅠ
개마시는 술장수
유체이탈 좋아하시나요?
CONTAXS2
수업시간 특기였습니다. I'm spaced out.
Beer Inside
GS 건설은 요즘 플랜트 잘 하고 있나요?
CONTAXS2
아니요.... 그나마 타 건설사들 중에서는 선방하는 편인듯합니다.
어차피 시장은 크게 축소되어 있고, GS가 아니라 GS할머니가 오셔도 이 난국을 헤쳐나가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경험해봤던 건설사중에선 GS가 그래도 EPC 발란스가 잘 맞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헬리제의우울
난다... 명문대의 냄새가 난다...
CONTAXS2
진짜 명문대는 졸업연한도 없었죠.
제가 졸업할 때 저보다 한 3학번 정도 높은 유희열이 S대를 졸업하셨습니다 ㄷㄷㄷ
가이브러시
기계공학과면 4학년도 전공F 주고 막 그러나요?
CONTAXS2
가차없긴한데.. 그래도 졸업은 시키자 이런건 있습니다. 보통 d로 쇼부를 봐주죠.

하지만 요즘 김영란법때문에 ㄷㄷㄷㄷ
건설회사다니시고 계신것 같은데
1.요즘 건축이 어느정도로 어려운가요?
2.건축에서 학벌은 어느정도의 영향이 있나요?
CONTAXS2
1. 저는 해외플랜트라 종합적으로는 모르지만.
건축 주택은 그나마 괜찮아서 회사 전채를 견인하는게 있구요. 토목은... 머 거의 망하는 분위기고. 해외플랜트도 요즘 장난없죠

2. 중요하긴하지만 타 분야보다는 덜합니다. 건설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뀌는 환경 하에서 얼마나 퍼포먼스를 잘 내느냐. 그리고 애티튜드는 어떠냐... 같습니다. 현장 생활이 있을 수 있고 팀도 자주 바뀌고.. 그렇기 때문이죠.
담임샘은 건축보단 토목이 그나마 먹고살만 할거다...라고 하던데 아니었군요.
뭐, 애당초에 금전적인 기대는 1도 없긴 합니다.
6개 전부 건축학과로( 단ㄱ대 ㄱ기대 인ㅊ대 정도...) 넣을 생각이어서 질문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CONTAXS2
정말 엄청나게 굳은 뭔가가 없다면
건축 토목은 나중에 참 힘들 수 있어요. 그나마 '먹고 살려면' 그나마 토목이 좀 나을 수도 있지만. 점점 일감이 줄어들거란건 사실 명약관화하죠.
Dss님이 사회나오려면 10년은 있어야할테니까 또 어찌될진 모르지만, 제 생각에 산업적으로 향후에도 큰 비전은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현재의 이야기입니다!!
dss 님께 댓글이에요. 앞으로 컴퓨터 공학쪽으로의 진로는 보시고 있으시지 않으신가요? 미국에서는 컴퓨터가 모든 산업의 기반이라는 인식으로 의대만큼이나 경쟁이 심한 과가 되었거든요. 물론 국내 업계와 성격이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전자공학이나 컴퓨터 공학쪽 진로는 앞으로의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국내환경도 10년내 변화할 가능성도 있으니 추천합니다.
(기계나 전자공학) + 컴공이 좋긴 한데...
중학교때 컴퓨터언어와 스크래치를 통해 느낀게...이쪽은 안맞아요 ㅠ.ㅠ
사실 건축도 맞을거라도 100% 확답은 못하지만, 지금은 끌리는 걸 하고 싶어요.

현실에 얼마나 버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끌리는 것을 아는것이 중요하지요. 좋아한다면 열정적으로 매진 할수가 있으니깐요.

물론 컴퓨터 전공은 적성 안 맞는 이들은 스트레스 레벨이 높다고도 하더라구요. 평생공부해야하는 직업이라고...
평생공부야 이젠 피하기 어렵죠.
대학에서 배워보면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겠지...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일단 붙어야 겠지만요.
지나가던선비
취업을 몇년도에하셨고 그때는 학점 낮은게 큰 문제가 안되는 분위기였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학고근처까지 갔었던지라.. 취업에 애로사항이 얼마나있았고 어떻게극복을하셨습니까
CONTAXS2
03년 말 공채로 취업했고,
당시에도 뭐 학점이 낮은게 좀 걸리적거리긴 했어도
중견사이즈의 대기업계열사인 건설회사라서
학점보다 다른 뭐 그런걸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건너들은 이야기로는, 당시 임원면접관으로 들어오셨던 부사장님이
'뭔가 이상한 놈이 하나 있는데, 얘를 뽑아야될지 말아야될지 몰라서, 우선 뽑았으니까 니들이 챙겨봐' 라고 해서 뽑혔... ㄷㄷㄷ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 오사카인데 오늘 낮에 33도 찍었는데 14 oh! 17/07/03 4666 0
649 일본 공교육을 받아봤습니다 28 [익명] 17/07/04 5360 0
650 대학교 학과 수석입학했습니다 15 [익명] 17/07/04 5603 0
651 안녕하세요 복학생입니다. 14 [익명] 17/07/04 4811 0
654 여초과에 재학중입니다. 20 [익명] 17/07/05 9559 0
655 독도법 마스터입니다. 39 [익명] 17/07/05 5612 0
656 고3 평가원 모의고사 만점 받아봤습니다. 32 [익명] 17/07/05 4727 0
657 대기업 사내변호사 입니다 49 [익명] 17/07/06 27014 0
658 필기구 좋아합니다. 25 SpicyPeach 17/07/06 5137 1
659 좋아하는 족족... 연예인, 스포츠팀이 망하거나 안 뜹니다. 37 [익명] 17/07/06 5126 0
660 학사경고 7번 받아봤습니다. 41 CONTAXS2 17/07/06 6176 2
661 중소기업 사내변호사입니다. 25 [익명] 17/07/06 10113 0
662 서울대학교 재학생입니다. 71 [익명] 17/07/06 6908 2
664 FTA 원산지 관리 하고 있습니다. 9 [익명] 17/07/07 3956 0
665 먹으면 똥쌉니다. 41 [익명] 17/07/07 5024 0
666 1급 장애인입니다. 21 [익명] 17/07/08 5017 0
667 조아라 노블레스 일간 탑10안에 들었습니다. 28 [익명] 17/07/09 9557 1
668 홍콩 금융권에서 일합니다. 71 [익명] 17/07/09 17179 0
669 계절학기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38 [익명] 17/07/11 5267 0
674 왓챠 영화평가수 800개 넘었습니다 65 [익명] 17/07/12 6117 1
676 !! 36 초이 17/07/14 6374 0
677 개명했었습니다. 29 [익명] 17/07/14 4680 0
679 해외 여행/출장 관련 답변드림 40 [익명] 17/07/14 5078 0
680 요즘 손XX씨가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 먹고있습니다 22 [익명] 17/07/17 5322 0
682 로스쿨 준비하고 있습니다. 28 [익명] 17/07/18 489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