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http://me2.do/5hVvYREZ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에서 보시면 되고

여기서는 간단하게 장단점으로 요약 - 총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 장점
- 문자 그대로 압도적인 파워: 기사에서는 쓰지 못했지만, 팟캐스트 '트루볼쇼'에서 예전에 공개한 트랙맨 레이더 자료 상으로는 박병호와 비슷한 레벨의 파워. 뜬 공과 라인드라이브(직선타) 유형 타구의 타구 속도가 흡사합니다.
- 좌투수 킬러: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콜 해멀스, 클리프 리 등 다수 좌투수에게 홈런 뽕맛을 하사한 이력.
- 역대 최강 메이저리그 이력: 훌리오 프랑코, 펠릭스 호세 등 전체 커리어가 더 나은 선수는 있었지만 로사리오처럼 전성기에 온 선수는 없었습니다.


2) 단점
- 과도한 공격성: 볼넷이 뭔지 모르는 것 같은 엄청난 공격성. 이런저런 공에 다 스윙합니다. 맞으면 좋은데 안 맞으면 선풍기.
- 수비 포지션: 이미 1루수/지명타자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그런에 1루에는 김태균이 있습니다. 최진행/김경언/조인성 등 다른 타자들에게 지명타자로 출전시간 안배를 해주기 난감해졌습니다.
- 우투수 상대: 좌투수한테는 강한데 그만큼 반대로 우투수한테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완전 바보는 아니지만...
- 구장 환경 변화: 메이저리그에서는 목동만큼이나 극단적인 타자 친화구장에서 뛰었습니다(쿠어스 필드). 하지만 대전은 잠실 다음으로 넓은 구장입니다.


3) 총평
장단점이 확실히 갈리는 타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성만큼은 최상급입니다.
솔직히 단점 없으면 왜 한국에 오겠어요(...).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지만 뚜껑 열기 전까지는 최대 우량주입니다.


ps. 포수 출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수비 레벨의 문제를 떠나서 투수와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감독의 성향 때문입니다.
ps2. 130만 달러라는 공식 연봉 발표액을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