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 표정 잘압니다. 사랑하는 마누라랑 놀러가서 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니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이쁜 아기까지 있네요. 세상을 다가진 표정일 겁니다. 제가 주로 가족여행가서 사진찍을때 하는 표정인걸 보니 완벽하네요.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30대, 남, 미혼)

아... 왠지 이해가 되면서 여러 생각이 드네요.

유부남이 아닌지라 잘 모르겠네요. 설명이 필요합니다.

완전 세상에 버림받은 표정인데;;

너무 행복해서 넋이 빠진 표정 아닙니까....

사랑하는 마누라와 아이와 함께 있는데 얼마나 행복해서 정신이 없으면 아이도 아내가 안고 있겠습니까...

정말 정신이 없어보이긴 하네요

이제 도착했으니 점심 먹이고 낮잠 재워야지.. 정신차려 레이먼.. 이제 시작이야.

진짜 저는 모르겠는 표정이네요.

그냥 사진 찍어보면 저런 표정이 참 많습니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알면 안될거같습니다
-두달 뒤 결혼하는 예비신랑

왜죠?

웨딩포토 찍으셨어요? 아마 그때 처음 느끼실 거구요, 결혼식장에서 친척, 지인들과 사진 찍을 때랑 폐백 사진 찍을 때, 아기 낳고 돌잔치 사진, 성장 앨범 찍을 때, 기타 등등... 결혼 생활 곳곳에서 느끼시게 될거에요.

근데, 이게 결혼 생활이 불행하다거나 그런게 절대 아니에요. 레이먼킴도 아마 행복한 결혼 생활일거에요. 하지만, 유부남은 저런 표정이 나오죠.

웰컴 투 유부월드~~~~히히히히히힛!!!!!!!너~~~~~~~~~~~무 좋아요!!!!!!

웨딩포토는...다음달에 찍습니다...아 왜 리플이 엄청 무섭죸ㅋㅋㅋ

시월드 처월드만 들었는데 유부월드 무섭네요 ㅋㅋㅋ ㅠㅠ

아마 본능적으로요?

폰에저장되있는 놀러간사진 보니 다저표정이네요
왜지?즐거웠는데...

좋네요...앞으로의 생활이 발써부터 기대되네요. 부러워요~♡

저도 저표정입니다. 매일 마누라한테 욕먹습니다. 그런표정하지 말라고...혼자서간 수학여행 사전답사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하는말이...표정봐라...에휴..

오늘 부터 안면근육운동 하세요.

본인의 안면근육이 얼마나 나약한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지요.

도대체 이렇게까지 해서 사진으로 추억을 남겨야하나 생각이 들면서도 딱히 안찍겠다고 반박할 이유는 못찾겠는데, 사진 찍는게 영 길어지고 나는 이유없이 피곤해지고 좀 이만하면 됐다 싶을때쯤 한번더 찍자해서 계속 찍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데 딱히 불행하다거나 싫은건 아니지만 행복한것도 아니고

이게 일상 전반에서 일어난다 이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