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6/08/09 02:23:52
Name   용봉만두
Subject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오늘 하루가 설렜나요?
오늘 밤, 눈을 감으며
당신은 괜찮은 하루였다고 느낄 것 같나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그 어디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되나요?

선뜻, “네,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이메일을 선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주변이 조금 달라져 보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세계에는 63억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것을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100명 중
52명은 여자이고
48명이 남자입니다.

30명은 아이들이고
70명이 어른들입니다.
어른들 가운데 7명은 노인입니다.

90명은 이성애자이고
10명이 동성애자입니다.

70명은 유색인종이고
30명이 백인입니다.

61명은 아시아 사람이고
13명이 아프리카 사람,
13명은 남북 아메리카 사람,
12명이 유럽 사람,
나머지 1명은 남태평양 지역 사람입니다.

33명이 기독교,
19명이 이슬람교,
13명이 힌두교,
6명이 불교를 믿고 있습니다.
5명은 나무나 바위 같은 모든 자연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24명은 또 다른 종교들을 믿고 있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믿지 않고 있습니다.

17명은 중국어로 말하고
9명은 영어를,
8명은 힌디어와 우르두어를,
6명은 러시아어를,
4명은 아랍어로 말합니다.
이들을 모두 합해도 겨우 마을 사람들의
절반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반은
벵골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말을 합니다.

별의 별 사람들이 다 모여 사는
이 마을에서는
당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일,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일,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일들을 안다는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인데
15명은 비만입니다.

이 마을의 모든 부(富) 가운데에
6명이 59%를 가졌고
그들은 모두 미국 사람입니다.
또 74명이 39%를 차지하고
겨우 2%만 20명이 나눠 가졌습니다.

이 마을의 모든 에너지 중
20명이 80%를 사용하고 있고
80명이 20%를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75명은 먹을 양식을 비축해 놓았고
비와 이슬을 피할 집이 있지만
나머지 25명은 그렇지 못합니다.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조차 없습니다.

은행에 예금이 있고
지갑에 돈이 들어 있고
집안 어딘가에 잔돈이 굴러다니는 사람은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8명 안에 드는
한 사람입니다.

자가용을 소유한 자는 100명 중
7명 안에 드는
한 사람입니다.

마을 사람들 중
1명은 대학 교육을 받았고
2명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4명은 글도 읽지 못합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괴롭힘이나 체포와 고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양심에 따라
움직이고 말할 수 있다면
그렇지 못한 48명보다 축복받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공습이나 폭격, 지뢰로 인한 살육과
무장 단체의 강간이나 납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은 20명보다
축복받았습니다.

1년 동안 마을에서는 1명이 죽습니다.
그러나 2명의 아기가 새로이 태어나므로
마을 사람은 내년에 101명으로 늘어납니다.





이 이메일을 읽는다면
그 순간 당신의 행복은 두 배, 세 배로 커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당신을 생각해서
이 이메일을 보내준
누군가가 있을 뿐 아니라
글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지금 당신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세상에 풀어놓은 사랑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다고.

그러니까 당신은
맛을 깊이 음미하며 노래를 부르세요.
신나게 맘껏 춤을 추세요.
하루하루를 정성스레 살아가세요.
그리고 사랑할 때는
마음껏 사랑하세요.
설령 당신이 상처를 받았다 해도
그런 적이 없는 것처럼.

먼저 당신이
사랑하세요.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당신과 다른 모든 이들을.

진정으로 나, 그리고 우리가
이 마을을 사랑해야 함을 알고 있다면
정말로 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가라놓는 비열한 힘으로부터
이 마을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세계마을(Global Village)’의 원작자는
미국의 환경학자인 도넬라 메도스(1941~2001) 박사입니다.
그녀의 신문칼럼(1990, 5, 31)에 실린 원문에
네티즌들의 느낌이 덧붙여져
이메일을 통해서 전 세계로 퍼진 것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유머 게시판 이용 규정 9 Toby 15/06/01 49461 9
65874 230414 이마나가 쇼타 5.1이닝 4K 1실점 0자책 시즌 2승.swf 김치찌개 24/05/03 81 0
65873 압도적 클라스 보여주는 IQ156의 멘사 회원.jpg 13 + 김치찌개 24/05/03 622 0
65872 미군이 탐내는 한국군의 보급품.jpg 1 + 김치찌개 24/05/03 557 0
65871 폭행 당하고 있던 알바 구하다 직장을 잃은 남성.jpg 김치찌개 24/05/03 324 0
65870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반려견 TOP10 1 김치찌개 24/05/03 262 0
65869 이 블아하는 디시놈은 효자요 1 조홍 24/05/03 297 0
65868 산다라박이 유일하게 라이벌 의식 느꼈던 가수.jpg 1 둔둔헌뱃살 24/05/03 442 0
65867 솔로지옥 출연 제의를 연달아 거절했다는 운동선수 4 swear 24/05/03 585 0
65866 델리만쥬 처음 만든 나라 7 swear 24/05/03 603 1
65865 국밥집 아주머니 울린 썰 swear 24/05/03 408 0
65864 240502 야마모토 요시노부 6이닝 5K 0실점 시즌 3승.swf 김치찌개 24/05/02 93 0
65863 230402 이마나가 쇼타 6이닝 9K 0실점 시즌 1승.swf 김치찌개 24/05/02 86 0
65862 순대 사기치다가 욕쳐먹은 광장시장 근황.jpg 1 김치찌개 24/05/02 602 1
65861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효과.jpg 8 김치찌개 24/05/02 632 0
65860 서울 국제불교박람회.jpg 2 김치찌개 24/05/02 445 1
65858 아이돌이라면 툭치면 나오는 포즈가 있어야 한다 3 swear 24/05/02 401 0
65857 가게 마감 중 큰 벌레가 들어와 사장님에게 SOS 친 알바생들 2 swear 24/05/02 525 0
65856 벽을 타는 햄스터 4 골든햄스 24/05/02 425 0
65855 수학과 출신 직장인의 광기 8 swear 24/05/02 536 0
65854 너넨 대학와서 봤던거중에 가장 신기한게 뭐였음? 4 swear 24/05/02 584 0
65853 오늘 코스트코에서 30불만 쓸 예정임 8 swear 24/05/02 699 0
65852 외향인과 내향인 얼굴 7 골든햄스 24/05/01 876 0
65851 남친한테 남은 고기를 냉동해달라고 부탁함 5 코리몬테아스 24/05/01 1010 0
65850 미국 고딩들에게 인생 최애 영화 TOP4를 물어봤다 1 swear 24/05/01 756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