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경한 사람이죠.
정도는 다르지만 제 형이 저런 편입니다. ㅠ.ㅠ
샤워하고 욕실 신발에 물 먹여놓고 안 세워두고 그냥 나오고..
밥 마지막으로 먹게되면 전원끄고 물 좀 밥통에 부어놓으라고 해도 꼭 전원만 꺼서 밥통에 남은밥풀들 말라붙게 하고..
제 형 같은경우 락앤락은 잘 닫는데.. 유리그릇 위에 고무밴드 달린 비닐(?) 같은걸로 덮어두는건 항상 안합니다.
가끔 냉장고에 넣어둬야 하는 반찬 조금 먹고나서 그냥 밖에 놔둬서 쉬게 만들고..
컵라면을 먹고나서 쓰레기통에 버리는게 아니고 싱크대 위에다 놔둡니다. 냄새 안나게 물로 행구고 말려서 버리려는게 절대 아니고 그냥 먹고나서 싱크대 위에다 버립니다.
화장실 휴지 다 쓰면 어머니나 저는 새걸로 채워넣는데 형만 그냥 둡니다.
문 제대로 안닫고 가는건 본문과 똑같고..
어머니가 저한테 훨씬 심부름을 많이 시키는데 어쩌다가 형한테 시키면 어머니 앞에서는 네네 그러고선 돌아서서 바로 저한테 시킵니다. -_-..
매번 얘기하고 화내고 짜증내면 며칠은 지키는데 어차피 시간지나면 다시 돌아갑니다.
미치겠어요.
본문에 너무너무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