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 형수님과 저는 매우 친합니다. 서로 반말투라고 해서 무례하거나 경우 없는 관계가 아님을 알아주세요..... ㅜㅜ


타넨바움 : 형수 00이랑 애기는 좀 개안소? 내려 갈라 그랬는디 미안허요.

형수님 : 아이고 무담시 내려온다요.  식구들 여 다있는디 머단디요... 암시랑토 안한께 신경 안 써도 된당께요.

타넨바움 : (장난기가 발동해서) 아따 인자 우짠다요. 우리 형수 할매 되브렀네. 겁나 좋것소. 크크크크크크.

형수님 :  긍께 말이요. 좋아 디지것소.

타넨바움 : 아따 우리 형수 할메 기념해서 동네 잔치라도 해야 쓰것네.

형수님 : 워메~ 해주믄 나야 겁나 좋제~ 근디 어째야쓰까이. 결혼도 못한 겁나 늙은 우리 대련님도 인자 작은 할아버지 되브렀는디. 같이 잔치 하믄 쓰것네.

타넨바움 : ....................................


형수님 승!!




내가 할아버지라니 내가 할아버지라니!!!!!!!

아직 마흔 초반인데.... 내가 할아버지라니이이이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