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군데의 웹 사이트에서 이 이야기를 봤는데
댓글들이 '너도 노오오오오오오력하라고 이야기하는거냐. 이 꼰대 쉐킷' 이라는 방향으로 많이 달리던데
여기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_ㅠ

그리고 그 전에
홍차넷에는 허준씨의 발언이 타겟하고 있는 연배의 사람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_';;;

역시 답은 효율성인가...

틀린 말이 아니죠.
회사에서도 그 부서에 일이 적어지면 결국 언젠간 내 자리가 없어지거든요.

일이라는게 익숙해지면 그리고 영리하게 대처하면 사람마다 상대적으로 전혀 다른 사이즈가 됩니다.

그걸 모르고 일하는 것과 알고 일하는 것의 차이는 천지 차이죠.

노력이 아니고 역량을 키우라는건데 사회생활 안해본 친구들이 그 차이를 알기는 쉽진 않을거라고 봐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일 이라면 동의하는데 알바는.... 전 최저시급은 최저시급만큼의 일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고 딱 그만큼만 합니다. 시간지키고, 빵꾸안내고, 손님들 불편하지 않게 해드리고.

맞는말이라고 생각하면 꼰대인가요.... -_-;;
가게를 위한다기 보다, 평소에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습관을 들여서 나중에 사회생활 할때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읽히네요.

열심히 할 필요없고 잘하면 됩니다.. 이런거죠? ㅋ

음 정확히는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잘 하면 된다.." 에 가깝습니다 ㅋㅋ

빈둥빈둥 노는것처럼 보이면서 잘하면 주변에서 눈꼴셔 하거든요 (사람 마음이 어쩔 수 없...)

남들하고 근무시간 비슷~ 하게 맞추거나 조금 더 하는 척 하면서 두 배 세 배 잘하면 능력있는 사람으로 포지셔닝 할 수 있는데

남들 반만큼 일하면서 두 배 세 배 잘하면 그야말로 타겟 되기 딱 좋은 상태라 ㅋㅋㅋ 사람 사는 세상이라 어쩔 수가 없...

그정도만 해도 잘 하는 알바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단 일의 효율성을 높이는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고 경험해보고 방법을 찾아보고 하는게.. 나중에 자소서 쓸 때나 면접 쓸 때 도움이 안되냐 하면 또 그건 아니라서요.

저는 남들이 절대로 기피한다는 군대 이야기와 축구 이야기만으로 대기업 자소서를 붙어봐서 ㅋㅋㅋㅋ 다 풀어먹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능력과 정치를 겸비하라 ㅋㅋ

그럴거면 정규직을 쓰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아니면 정규직만큼의 돈을 주면서 저런 얘기 하는거면 인정합니다.
알바가 왜 알바인데요.

이정도라면 꼰대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꼰대가 되었다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