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결혼해서 며느리지만 이런글 진짜 극발암.
그러니까 집은 받고싶고 모시긴 싫다를 에둘러말하는 셈인데 ...
인터넷에 상담하면 답이 나올까요?

부모자식간 관계가 싫다면 1:1거래라고 생각해서라도.. 간섭을 안받을꺼면 자금지원을 받을 생각을 말아야죠.
진짜 저걸 말이라고..

미선이 누나는 나가있어

답이 다 정해져 있는 문제를 고민한다고 다른 답이 나오는 게 아닌데 고민으로 시간때우는 것도 참 답답한 짓이죠.

거꾸로 부모에게 손 벌리긴 싫고, 마치 '거래'하듯이 부모 모시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
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라도 저런 제안을 부모가 해온다면, 고민할 것 같습니다.

까칠남녀가 사실상 여혐조장 프로그램이라서...

일단 저걸 딜이라고 말이 나온 게 제일 문제예요. 저 돈 안 받는다고 나중에 자식들이 부모를 아예 몰라라 하지도 못할 텐데, 며느리 입장에선 저 소릴 듣고 돈을 받으면 먼 미래까지 갈 것도 없이 결혼과 동시에 굽히고 들어가야 할 처지가 예상되니 고민이 되는 거겠죠. 안 받는다고 하면 시부모한테 모시기 싫으니 알아서들 하세요 하는 꼴이니 선전포고가 따로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