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비슷한 게 꽤 있습니다. 쟤네는 이제 고가형... 미군 병원에서 '우리 이런 거도 있음!'하고 선전할 때 자주 나올만한 물건이고, 걍 왠만한 병원 가도 봉합 대체용 테이프 정도는 다 있죠. 스테이플러도 있고...
근데 성형외과 하는 분들 얘기는 '테이프가 아무리 좋아봐야 한 땀 한 땀 내가 정성들여서 딴 거보다 못하다'라고 하시더군요. 뭐 봉합 수준이 뛰어나지 않다면 테이프를 쓰는게 흉터가 덜 생기고 터질 위험도 더 적다는 그런 연구들이 있지만 스폰서 논문이 의심되는 것들이고... 성형외과가 아닌 외과 계열에서는 저런 걸 사용해서 효과를 보는 케이스도 꽤 있어보입니다. 피부보다 아래는 실로 꿰메주고(장력이 중요하니까) 피부는 테이프나 본드로 해결하고...

간단한 상처에는 이미 테이프를 사용하고 순간접착제도 사용합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 예상되는 상처일 수록 손으로 한땀 한 땀 봉합합니다.

피부봉합용 풀이나 테이프는 이미 쓰고있긴합니다. 상처의 크기나 깊이에 따라서는 유용할수도 있겠네요

교수님 컨펌없이 쓰다 인펙션이 생기는 날이면...

오오
프로메테우스에서 닥터쇼가 셀프로 뱃속의 에일리언 꺼내고 막판에 스테이플러로 파파팍 박던데 그게 레알이었군요.

괜찮아요 전 서젼이 아니니까요?

PK 때 흉부외과 돌 때 레지던트 하던 형이 봉합 다 하고 혹시 몰라서 위에 스테라이스트립 덮어놨다가 다음날에 깨지던 걸 본 기억이 납니다. '서젼이 지 봉합에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이런 걸 덮어!!!' 음...

스테이플러는 외과계도 아니고 갈 생각도 없던 저에게 인턴 시절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죠... 봉합 넘나 귀찮은 것...

근데 그 영화에서 그건 좀 무리수였다고 봅니다. 이게 걍 피하조직 정도까지나 뜯어질 때 쓰는거지 쌩으로 다 갈라놓고 그거 스테이플러로 덮어봐야 안쪽은 안 붙어서 나중에 터질텐데...

연배가 있으신분이거나 절개가 많이 들어가는 수술 하시는분들은 좀 꺼리더군요ㅎㅎ

안에서 나노 뭐시기들이 알아서 봉합해준다 이런 무리수를 두면 말이 안 되는 건 아닙ㄴ...

응급 상황에서 쓰는 테이프는
이미 미군에 광범위하게 보급되어 있을겁니다.

그럼 피부는 왜 그걸로 안하나요(..)

하지만 남자의 상처는 꿔매야 한다고 찾아오는 미군놈이 있어서.....

위에서 설명을 잘 해주셔서 댓글 쓸게 없네요 ㅎㅎ
저도 수술부위 피부쪽은 봉합 안하고 테이프 붙이고 나왔어요.
얼굴이나 눈에 잘 보이는 곳은 테이프나 본드 많이 써요.

어떤 영화 보니까 무슨 광선으로 지이이이익 하니까 붙던데 그건 정말 가능하긴 할까요 ㅎㅎ

용접?

오

오?라뇨 에씨비시니까 열심히 하셔야죠 ㅋㅋㅋㅋ

피부에 쓰면 삭감이래요 (...)

아...

거기가 우주조센...

저런 요정 있음 삽니다 제시여...

광선은 아니고 고주파로 지지면 혈관은 붙어 버립니다.

같은 방법으로 피부를 붙일 수는 있겠지만 결과가 좋을리가.....

요즘 전문의 간지가...

저희 아이가 장난감위에 넘어져서 봉합해야 했는데, 수면마취가 부담스러워서 테이프를 요청했더니 흉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던데요. 입 주변이라 많이 움직이는데라 그랬을까요? 저 테이프는 신기하긴 하네요.

음... 뭐 따지고 보면 순간접착제도 벌어진 피부 붙이는 의료용도로 만든 것도 있다고 하고요 처음 나왔을 땐 군대에서 의료용으로 썼다고도 하고.

동영상에서도 저장력 절개부위 또는 열상 부위에 쓰도록 만들어졌다고 되어있기도 하니 본격적인 수술보다는 소수술이나 응급실의 단순처치에 맞는 제품이고 실제로 응급실에서 쓰면 시간을 많이 절약해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