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중위는 본적이 없습니다. 소대장들 중위 짬밥 어느정도 될떄쯤에 다들 대대랑 연대 인사과로 가버려서..
다만 장기가 확정된 중위는 본 적이 있는 데 그 전까지 꽤나 격하게 행동하던 사람이 그 이후 쌰바쌰바로 변하더군요

하사 전역하는 사람도 봤는데 위에 너무 꽉차서 중사로 전역못하는데 애초에 장기복무에 대한 생각자체가 없어서 완전 프리패스(..) 되려 이 사람의 경우 행보관이 진짜 장기 안할거야? 야 요즘 세상에 장기할 수 있으면 하는게 짱이라니깐?이라고 설득까지 하는(..) 뭐 그 이후 절대로 안한다고 대놓고 말해서 이후 이상한짓만 안하면 아무도 안건드리더군요

저도 육군이 아니라 잘 모르겠어요.
군 체계도 많이 다르구요.
제가 근무했던 부대 기준으로는 진급탈락해 계급정년 기다리던 말년(?)대령이요.
부대장이 1스타였지만 말년대령보다 기수가 낮아서 함부로 터치 못하는건 당연했고 자기 동기들이 1스타, 2스타들이었어서 대한민국에서 건드릴 수 있는 군인은 몇 명 안되었거든여.

진급 생각없는 육사출신 중위는 정말 무섭더군요.

육사출신인데 주특기가 좀 그래서 병원으로 왓는데....

ㅋㅋㅋ

말년 중위를 겪어본 자로 매우 공감되네요

+1

대신 말년 중위랑 같은 편(?) 을 먹으면 페이커가 같은 편인 듯한 느낌이 됩니다. 무슨짓을 해도 이김......

친구가 말년중위여서 대충 압니다. 그녀석 생활을 들으면 내가 간 군대가 아닌 것 같았죠. 승진도 관심이 없어서인지 정말 대단하더군요.
참고로 제가 의경이라서 의경 이야기하면 부대에 돈많고, 지방경찰청장이랑 친구인 차량반장(경사)님이 있었는데.
정말 부대를 놀러오는 것처럼 오더군요. 덕분에 술이랑 고기는 말년에 매일 먹었던 기억이...

지방청장이랑 친구 ㅋㅋㅋㅋㅋ

저 전경 출신인데 그 전역 앞둔 경찰대출신 경위들이 좀 대충하긴 하더군요. 글타고 아예 막나가는건 아니고.. 뭐 암튼 경찰대나오면 기동단근무 2년으로 군대 퉁치는거 입대하고서 알앗죠..

나이 많은 분들이 정말 예술입니다. 일단 기동대는 안식년이나 승진할 수 있는 기간이라고 많이 생각하죠.
저희는 경대 나온 소대장들은 워낙 개개인의 차이가 심해서 뭐라고 말하기가 그랬어요.
PS2가져와 하루종일 노는 사람도 있었고, 운동에 미친 소대장도 있었고... 기동대는 차량반장이 꿀입니다 꿀.

푸른거탑 정말재미있었는데...다른방송사에서는 군대를소재로한 드라마같은걸 잘안만들까요?
푸른거탑처럼 코믹요소섞어넣으면 군필자남성들 정말많이볼텐데 드라마주타겟층이 여성이라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