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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8/10 14:44:14 |
Name | 눈시 |
Subject | 한글은 세종대왕이 만든 게 아닙니다 |
옛날 태종조에 양녕대군 이제는 세종이 응부(應符)한 것(왕이 될 재목이라는 것)을 알고는 즉시 미친 체하였다. 그리하여 강관이 진달하는 글은 모두 읽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언문으로 번역한 연후에야 진달하도록 허락하였다. 어느날 야반에 효령대군 이보의 집에 뛰어들어가자 효령 일가가 놀라고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양녕은 곧장 침실로 들어가 효령의 귀에 대고 말 몇 마디 하고는 돌아왔다. 동틀 녘에 효령 역시 가사를 걸치고 불문(佛門)에 몸을 의탁하고 말았다. 양녕은 또 복중에 궁성을 넘어서 양주의 기사로 가거나 혹 사냥꾼들과 함께 응견(鷹犬)을 싣고 산골짜기로 출입하거나 하였으므로 태종이 대노한 나머지 주청하여 폐위시키고 세종을 세자로 세웠다. 대개 효령은 차서가 세종 위에 있었으므로 양녕 자신이 폐위당하여도 효령에게 죄가 없으면 세종이 설 수 없을까 염려한 나머지 귀엣말을 한 것으로 실은 이런 이유에서였던 것이다. - 선조실록 실록에 이미 세종 전에 있었다고 나오잖아요 ( '-') ... 양녕에 대한 프로파간다가 거의 완성된 모습이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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