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sthenics류 운동은 몸무게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20키로 중량 차고 2번은 여성분 체형을 봤을 때 70키로대 남성이 맨 몸 풀업 2번한 운동량으로 봐야죠. 80키로 이상의 남성이 풀업 한번도 못해도 근력 자체는 더 좋을 수 있는거고. 물론 일반인들이 일상 생활 중 거의 훈련할 기회가 없는 당기는 동작이라 저도 저 분이 남성 평균은 당연히 상회할 것 같지만 엄청 큰 마진은 아닐겁니다. 상체근력의 남녀간 차이가 평균적으로 70% 정도 난다고 하니까 평균을 상회하는 것도 어마어마한 것이긴 한데 저 지점까지 도달하기 위한 노력량의 차이가 극심하죠. 그래서 스포츠로 가면 남녀 퍼포먼스 차이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사례가 널렸고요. 근데 어느 시점부터 이 상식적인 차이를 '남녀는 동일하다'는 레토릭으로 단순화시켜 인지를 못하는 케이스가 보이더라고요. 아마 페미니스트들이 먼저 시작한 것 같긴 한데, 남성 진영쪽에도 뭐... 아무튼 분명한 건 여성은 절대적으로 신체적 약자라는 거죠. 저 분처럼 운동을 해서 남자 평균을 상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너무나도 극명한 현실의 차이를 무마시킬 순 없으니까요. 생각해보면 이 동영상 자체가 오히려 그 반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여성분이 일반 여성분과 비교해서 어마어마한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현실은 70키로대 남성이 풀업 2rm에서 한계지점을 경험한 것과 같고 남성이 저 여성분과 같은 수준의 감탄을 자아내기 위해 도달해야하는, 즉 저 여성 분과 아마도 거의 동등한 노력을 들여서 도달할 수 있는 지점을 생각해보면 차이가 없다고 볼게 아니라 더 극명하다고 보는 것이 맞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