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뭔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상 암호학적 해시 함수(Cryptographic hash function)와 관련해서 학위를 받은 암호학 전공자였습니다.



덧붙이자면,

디지털 서명(Digital Signature)에 경우 생각외로 무지 간단한 수학이 들어가 있습니다.

경시대회를 준비해 본 중고등학생도 이해 할 수 있는 정수론의 내용으로 만들 수 있죠.

물론 순수 정수론적 이론만으로 디지털 서명을 만들면 안전하게 않기 때문에 랜덤 오라클 모델(aka 암호학적 해시 함수)을 이용해야 하긴 하지만...



암호학적 해시 함수(Cryptographic hash function)와 관련해서 동영상에서 언급한(13분 경) 역상을 찾는 문제의 경우 찍어서 맞추는 방법만 있지 않습니다.

찍어서 맞추면 당연히 못 맞추죠. 그래서 찍지 않고 효율적으로 맞추는 방법(100%는 못 맞춰도 90%는 맞출 수 있는)이 나와 있습니다.

2003년에 Oechslin에 의해 개발된 레인보우 테이블(Rainbow Table)이라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사용자 비밀번호(password)를 공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몇 년 뒤에는 여러 데이터를 공격하기 위한 개량된 레인보우 테이블 방법도 나왔죠.

그럼 이 방법 때문에 정말 암호학적 해시 함수가 위험하냐? 그건 아닙니다. (MD-5, SHA-1 등 애초에 충돌쌍을 찾기 쉬운 것 말고;;)

레인보우 테이블(Rainbow Table)은 공격할 대상의 크기가 클수록, 그리고 맞출 확률을 높일 수록 무진장 많은 자원(시간+저장공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비밀번호의 길이가 길고 복잡할 수록(aka 특수문자) 단시간 내(대략 몇 년에서 몇 십년)에는 거의 깨기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트(aka 소금)가 가미된 해시라면 레인보우 테이블 방법이 먹히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