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를 살아왔음에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복제 문화의 인과관계와 흐름을 굉장히 간결하게 잘 풀어서 설명해낸 것이 인상적이네요.

드림캐스트가 망한 이유는 부팅 시디..보다는 쉰무나 세가의 삽질경영이 훨씬 컸죠.(쉰무 아저씨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킥 스타터로 호구들을 모으고 있고) 세가나 캡콥 등이 엘도라도 게이트라던가, 다운로드형태로 게임을 파는 등 게임 외적으로도 여러가지 시도들이 있었지만 뭐..

ps2같은 경우 당시에 ybm이 한글화를 많이 해줬던 것 같은데, 쿠노이치 정발판 구매건으로 크게 데인 이후로 ps2는 구석에 쳐박아놨던 기억이 납니다. 그 트라우마로 제가 콘솔쪽은 아예 살 생각도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