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짜장이랑 우동이랑 경쟁관계였고 짬뽕은 한 단계 살짝 높은 애였는데 우동은 이제 안 나오나요.

중국집 우동이 일식집 우동과 달리 정말 맛있어 보이던데요.
요새는 우동이 한단계 위인듯 합니다. 저는 얼마전에 알았습니다만 어른들은 우동을 많이 드시더군요.

세상에. 우동이 위예요? 세상 마이 변했어요...

생해산물에 대한 불호가 큰 터라 고민을 전혀 하지 않고 항상 짜장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짬뽕(+짬뽕밥) 먹어본 횟수가 다섯번 이하일거에요.

전 어릴때는 짜장만 먹었는데 요즘은 주로 짬뽕이네요

맛있는 짬뽕 먹으면 바뀌실지도. 저도 매운 거 정말 못먹어서 짬뽕 안좋아했는데 맛있는 짬뽕 먹고서는 짜장면은 짬뽕 못쫓아간다는 생각마저..

열라 짜장

중국집짜장면은 한젓가락은 참 맛있는데 느끼해서 한그릇도 다 못먹고 물리더라구요
짬뽕이 너무 지겨울때 짜장면 시키면서 고추가루 왕창 풀어먹습니다
짜장라면도 사천짜파만 먹어요

이렇게 된 게 한 20~25년 되지 않았나 싶네요. 연소합니다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이미 중식 우동은 주류가 아니었죠.

짜장은 간짜장이죠. 짜장과 간짜장의 차이는 노업 저글링과 발업/아드업 저글링 정도의 차이..
짬뽕도 좋긴 합니다만, 재료와 솜씨가 좋다는 전제라면 우동을 더 선호하네요.

으아..짬뽕이 무지하게 먹고 싶군요.. 내일 먹으러 갈련다는..

확실히 예전엔 짜장> 짬뽕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짬뽕>짜장의 체감입니다. 매운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높아졌기도 했고요.

(이분 나와 입맛 일치!!!)

생각해보니 전 짬뽕 먹은 기억이 열번이 안 될 것 같네요.
뭐랄까 부모님이 간짜장만 드시다보니 그냥 옆에서 똑같은 걸 먹어서 짬뽕이라는 메뉴는 고려해본 적도 거의 없네요.
처음 짬뽕 먹은 것도 군시절 해장때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