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8/08/31 22:07:11수정됨
Name   지금여기
Subject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존재
오늘 재활운동시간에는 등, 목 등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갈비뼈 부근 근육단련과 복식호흡을 배웠읍니다.

isolation같은 건 재즈댄스 웜업으로도 해 봐서 비교적 수월했으나 배가 빵빵해지게 숨을 채워넣는 방법을 **년만에 터득하기란 너무 어려웠어요.  실은 대학시절 연극동아리할 때도 연기 지원했다가 복식호흡 안돼서 목소리가 객석까지 울리지 않아 교체당했던 아픈ㅡ기억이 흑-

치료쌤이 말씀하십니다. 배도 몸에 붙어 있는 이유가 있을진데 너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거 같다고요. just hanging there.... 그저 거기에 존재할 뿐...
배때기한테도 숨도 좀 쉬게 하고 임무를 부과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말씀하시며 앞으로 매일 하루 15분씩 배로 숨쉬기 운동을 할 것을 지시하였읍니다.

지난 몇십년간을 그렇게 지가 암것도 안해도 되는 줄 알고 멍때리고 살아온 배에게 그 한시간의 시간은 충격과 공포였는지, 저는 오후에 급체를 하여 바닥을 데굴데굴구르면서 고생 좀 했네여 흐

배야, 평생 암것도 안해도 되는 줄 알았다가 마니 놀라쪄?

(오늘도  탐라권이 없는 저는 탐라글을 이곳에...)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802 220813 김하성 1타점 적시타.swf 김치찌개 22/08/13 3999 0
59093 남매 2 다군 22/09/05 3999 0
59347 난 한놈만 패 1 swear 22/09/22 3999 0
59609 다리 길이가 전부가 아니다!!(소리 켜고 보세요) 3 swear 22/10/09 3999 1
59916 의외로 엄청 단단한 음식.jpg 3 둔둔헌뱃살 22/11/04 3999 0
60081 뭘 해도 행복한 사람의 말버릇.jpg 8 김치찌개 22/11/21 3999 0
60214 어느가게 수박을 사시겠읍니까? 2 카리나남편 22/12/02 3999 0
60699 8평 원룸에 사는 미니멀리스트 20대 부부의 삶.jpg 4 김치찌개 23/01/13 3999 1
61371 카타르월드컵에서 욕먹었던 컨테이너숙소 근황.jpg 김치찌개 23/03/02 3999 0
61796 비오는 날 물웅덩이 사회실험 1 swear 23/04/04 3999 0
61933 230412 배지환 시즌 2호 3점 워크오프 홈런.swf 김치찌개 23/04/12 3999 0
62691 이제동) 게임에 감정을 버려야 돼요 3 알료사 23/06/08 3999 1
62931 총들고 축제 바가지 단속하는 백종원 닭장군 23/06/27 3999 0
67389 월 200따리가 행복한 이유.jpg 9 김치찌개 24/12/01 3999 2
67402 꼬꼬마들은 잘모르는 서울아파트 9 swear 24/12/03 3999 0
67944 나없는 사이 친구가 내 자취방에 사고침 10 swear 25/02/19 3999 0
1381 이말년의 피드백 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07/27 3998 0
33328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존재 12 지금여기 18/08/31 3998 3
37262 여보 오늘 이거 입고 동창회 갈까? 3 사나남편 19/03/06 3998 1
38668 교육자의 이념 2 DogSound-_-* 19/05/29 3998 2
41789 요즘 압도적으로 인기가 제일 높은 과일.jpg 8 김치찌개 19/12/05 3998 0
44352 가짜 계란 찾기. 2 Schweigen 20/04/12 3998 0
46616 타코야키 6 수영 20/08/01 3998 0
49623 무서운 짤 케이크 21/01/04 3998 0
50430 [해축] 초반 러시가 최고.gfy 1 손금불산입 21/02/18 399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