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9/01/22 00:37:30
Name   tAnnenbAum
Subject   미쿡식 유머
1. 난 아내에게 맥주 한 박스를 2만 원에 사달라고 이야기했어.  

하지만 내 아내는 만 원짜리 화장품을 사더군.  

난 아내에게 그 화장품을 쓰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맥주를 마시면 당신이 더 예뻐 보일 거라고 이야기했지…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2. “결혼기념일에 어디 가고 싶어?”  

난 아내의 감동받은 얼굴을 볼 생각에 기뻤어.  

아내는 이렇게 대답했어.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에 가고 싶어.”  

나는 제안했지…  

“부엌에 가보는 건 어때?”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3. 여자는 나이를 알기 위해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말했지. 근데 하필 지갑을 두고 왔더군. 그래서 집에 다녀온다고 했어.  

근데 그 여자가 “상의 단추를 열어 보세요.” 이렇게 말하더군.  

난 상의 단추를 열었고 백발이 된 내 가슴털을 보여 주었어. 그걸 보더니 나이가 충분하다며 연금 신청을 접수해 주었어. 난 집에 가서 이 이야기를 아내에게 말해 주었어.  

아내가 이렇게 말하더군…  

“차라리 바지도 내리지 그랬어요. 그럼 장애인 연금도 받을 수 있을 텐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4. 아내와 나는 고교동창회에 가서 같이 앉아 있었어. 그러다 문득 혼자 술을 연거푸 들이켜는 여자를 계속 보았어.  

아내가 물었어. “당신 저 여자 알아??”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어.  

“내 옛날 여자친구야. 내가 알기론 나와 헤어진 후 저렇게 매일 술을 마신데…. 지금껏 한 번도 제정신인 적이 없데….”  

아내는 내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어…  

“오∼!! 맙소사… 저렇게 오랫동안 축배를 들며 기뻐하다니.”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5. 아내가 옷을 벗은 채 거울을 바라보고 있었어. 아내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이 못마땅해서 나에게 말했어.  

“기분이 별로 안 좋아. 늙어 보이고 못 생겼어. 당신이 나한테 좋은 소리 좀 해줄 수 있어?”  

나는 대답했지…  

“음… 당신 시력 하나는 끝내주는데.”  

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457 웬일로 열일하는 LG홍보팀 8 tAnnenbAum 19/01/24 4256 0
36433 계층) 연쇄살인마가 알바하는 편의점 12 tAnnenbAum 19/01/23 4668 0
36428 딸 같아서 그랬다 -2 1 tAnnenbAum 19/01/23 3824 3
36401 자세히 보면 무서운 심령사진 3 tAnnenbAum 19/01/22 5111 0
36400 미쿡식 유머 5 tAnnenbAum 19/01/22 4782 8
36392 게임은 돈 안드는 취미?? 10 tAnnenbAum 19/01/21 4394 1
36391 자유의 여신상 3 tAnnenbAum 19/01/21 4311 0
36384 모범적인 가장이 나오는 드라마 8 CAscAde 19/01/21 4729 0
36368 [혐/깜놀주의] 이거 클릭하고 안깜놀하면 오늘 점심 라면먹음 9 CONTAXS2 19/01/20 3775 1
36367 니혼진데스까? 3 CONTAXS2 19/01/20 4828 2
36358 헬스갤러리 우월한 유전자 빌런 5 tAnnenbAum 19/01/20 6796 0
36343 광속을 직관적으루다가 느껴보자 3 tAnnenbAum 19/01/19 3761 1
36342 개 당황 1 tAnnenbAum 19/01/19 3618 0
36341 스카이캐슬) 아침 드라마식 결말 4 tAnnenbAum 19/01/19 3749 0
36329 후방주의, 19금) 세이콴 바클리 몸 ㅎㄷㄷ 8 FAte 19/01/19 7605 4
36304 이거 보고 안 웃으면 야근때림 11 CONTAXS2 19/01/17 3821 0
36302 대놓고 조작방송 1 tAnnenbAum 19/01/17 4452 0
36299 사이버펑크 2019 5 tAnnenbAum 19/01/17 4399 3
36264 전세금 날리게 된 세입자 12 tAnnenbAum 19/01/15 4412 0
36244 파리바게뜨 신상 공갈빵 3 tAnnenbAum 19/01/15 6042 0
36243 9900원 스파게티 5 tAnnenbAum 19/01/15 3845 0
36241 노선을 벗어나 달린 시내버스 3 tAnnenbAum 19/01/15 3841 0
36233 사탄의 나라 CAscAde 19/01/15 3876 0
36227 "군인들은 바나나우유 먹으면 안돼" 낙농업계 반발 13 April_fool 19/01/14 4939 0
36226 웃음:걱정 = 7:3 2 CONTAXS2 19/01/14 382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