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19/09/27 07:54:09
Name   다람쥐
File #1   80A787E0_0286_4D37_9115_2BC159B5ED81.jpeg (679.9 KB), Download : 55
File #2   C82BE20B_D128_4FE5_92DA_C8C84C4ED0BA.jpeg (743.3 KB), Download : 61
Subject   정해놓고 쓰지 않았다는 친절한 금자씨 시나리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는 나이 있는 여성의 네레이션으로 진행이 되는데
시나리오를 쓸 때에는 화자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러다가 열아홉 금자에 대한 설명
그러니까 아마 영화에서는
[여러분에게 열아홉 살 금자를 보여주고 싶다.
누구나 돌아볼 만큼 예뻤지만 전혀 까다롭지는 않았던 소녀 이금자]

이 네레이션을 쓰고 작가님 스스로도 엄청 몰입이 되었다네요
그런데 쓰면서도 마지막까지 이 네레이션이 제니의 시점인줄은 몰랐다고 해요.
제니의 저 마지막 대사 [그래서 나는 금자씨를 좋아했다]에서
“금자씨”는 이금자가 제니에게 한국에선 엄마를 뭐라고 불러? 라고 하자 잠결에 말한 대사지요.

그래서 저 네레이션의 화자가 제니인걸 알게 된 순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금자씨”란 호칭은  “엄마”라는 단어로 다시 들리게 되어요.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566 좋아요 161만개 받은 유머 2 그저그런 19/09/28 2779 0
40565 [공익광고] 내 일에 장애는 없습니다. 알겠슘돠 19/09/28 2700 5
40562 아들이 외출해 입 맛이가 사라진 어머니 2 구박이 19/09/28 3141 0
40561 아니 이게 확률적으로 말이 된다고? 9 구밀복검 19/09/28 3338 0
40560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하는 외국인 @@ 2 홍당무 19/09/28 3708 0
40559 음식광고 촬영장 모습 6 토비 19/09/28 3175 12
40558 요즘 씨름 홍보 영상 2 알겠슘돠 19/09/28 3131 1
40557 농구장에서 케빈가넷 이니셜 그리고 옷벗다가 쫒겨난 사람 4 다람쥐 19/09/28 3457 6
40556 명문대를 가야 하는 이유 구밀복검 19/09/28 3304 0
40555 요즘 사이비종교 전단지 (feat.마동석) 5 다람쥐 19/09/28 5706 0
40554 쥐 표정을 통한 통증의 정도 확인... 15 o happy dagger 19/09/28 3724 0
40553 성공한 외노자들 CONTAXND 19/09/27 3471 0
40552 친환경 디자인 수영 19/09/27 3241 0
40551 정치색을 표명하는 패숀.ytb 우유홍차 19/09/27 2977 0
40550 충격적인 실체.jpg 4 우유홍차 19/09/27 4002 5
40549 프린터야 3 세나개 19/09/27 3470 2
40548 아재 개그의 완성은 뭡니까? 4 퓨질리어 19/09/27 3229 1
40547 족철용 1 구밀복검 19/09/27 3702 0
40546 정해놓고 쓰지 않았다는 친절한 금자씨 시나리오 7 다람쥐 19/09/27 3529 5
40545 세계 최대 자전거 주차장 2 다군 19/09/27 3795 0
40544 190925 최지만 시즌 18호 워크오프 홈런.swf 김치찌개 19/09/27 3046 1
40543 190924 최지만 시즌 17호 3점 홈런.swf 김치찌개 19/09/27 2383 0
40542 서울대 의대생 아이큐.jpg 4 김치찌개 19/09/27 5120 2
40541 할아버지 빌딩을 물려받은 3살짜리 건물주.jpg 김치찌개 19/09/27 3472 0
40539 Boston Dynamics 근황 7 늘쩡 19/09/26 2786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