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20/01/04 21:49:57
Name   하트필드
File #1   1578115669374845.jpg (186.6 KB), Download : 104
Link #1   https://gall.dcinside.com/m/ttwar/412511
Link #2   https://blog.naver.com/tmdwls0785/220066209515
Subject   조선왕조 실록에 실린 귀신 썰


--------------------
퇴마(물리)

리플중
[근데 저 정창손은 진짜 유학자답지 않은 짓은 다 골라 했네
귀신소동 일으킴(군자는 괴력난신을 논하지 않는다 - 논어)
교화의 가능성을 정면으로 부정해서 세종대왕 입에서 쌍욕이 나오게 만듬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namu.wiki/w/%EC%A0%95%EC%B0%BD%EC%86%90#s-3


이하는 원출처가 일베자료라 스킵하실분은 스킵하시길

일본 요괴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가 그린 한국요괴

https://blog.naver.com/tmdwls0785/220066209515

[돌던지는 요괴 도깨비(요귀의 돌던지기)]

옛날 옛날,
30년 동안이나 대신을 지낸 창손이라는 권세가가 있었다.
창손이 아흔 살을 맞이한 해의 어느 날, 그의 집에 요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렇다고 모습이 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이 요괴는 돌을 던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것도 백주 대낮에 뜬금없이 돌을 던지기를 멈추지 않았다.
이런 해괴한 일이 계속되자 곧 항간에 그 소문이 퍼졌고,
사람들은 저마다 이것은 요괴의 소행이 틀림없다고 떠들어댔다.
크게 분개한 창손은 아무리 늙었다 한들
요괴 따위의 장난에 당해서야 되겠냐면서 지붕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지붕 꼭대기에 있는 귀와(도깨비 모양의 기와)를 노려보다가
무슨 생각이 떠올랐는지 이 귀와를 태우기 시작했다.
돌이 떨어지는 원인이 이 귀와에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창손은 요괴의 뒤탈이 두려웠으나 마침내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자 그 뒤로는 그렇게 항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요괴의 돌던지기도 뚝 그쳤고
아무런 기이한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창손이 귀와를 태워서 해괴한 일이 사라졌음을 알게 됐고,
그 중에는 나중에 틀림없이 무시무시한 재앙이 닥칠 거라고 수군대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아무런 뒷탈도 지장도 없었고, 창손은 매우 정정하게 무사히 살았다고 한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218 결혼식 비디오를 되감기로 봤다. 5 구밀복검 18/12/01 4823 1
38956 게임큐브 인트로 4 DogSound-_-* 19/06/17 4823 0
39546 장거한 근황 4 瑞鶴 19/07/24 4823 0
48408 개표 중에 죄송합니다만 7 Caprice(바이오센서) 20/11/05 4823 1
50700 결혼 6년 차 아내가 처음 해준 감자탕 6 swear 21/03/06 4823 0
51538 짱구에 나온 음식 만들기 2 할인중독 21/04/29 4823 1
51604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현지화 8 Regebogen 21/05/03 4823 0
53096 실친 23 케이크 21/07/31 4823 0
53487 누나는 왜 다리를 안먹어.jpg 1 김치찌개 21/08/23 4823 2
57657 울엄마 키오스크땜에 햄버거 못사고 나와서 울었어.jpg 10 김치찌개 22/05/20 4823 0
58745 이탈리아어 전공에 석박사까지 한 이유 10 swear 22/08/10 4823 4
60230 호날두 : 노쇼로 실망한 한국인들에게 내가 해줄 것은 이것 뿐이야. 8 Darwin4078 22/12/03 4823 5
64205 부동산 사기에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jpg 5 김치찌개 23/10/30 4823 0
65162 순대 한 접시 2만 원…지역축제 또 바가지 논란.jpg 4 김치찌개 24/02/07 4823 0
65329 이천수가 말하는 자기가 대표팀 뛰던 시절.jpg 2 김치찌개 24/02/28 4823 0
2842 뭐야 이 아줌마는 7 관대한 개장수 15/09/28 4822 0
31443 기적의 계산법.jpg 2 풍운재기 18/06/06 4822 0
37613 I am Sam. 8 방사능홍차 19/03/27 4822 0
42819 [해축] EPL 귀족들은 FA컵이 망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손금불산입 20/01/30 4822 0
47102 남자 구두 드레스코드.jpg 4 김치찌개 20/08/26 4822 0
50727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웹사이트 (월 단위) 7 다군 21/03/08 4822 0
54609 와이프가 번호키 밧데리 빼놔서 집못들어가는중 26 swear 21/10/27 4822 1
64656 오지환의 팬서비스 마인드.jpg 김치찌개 23/12/19 4822 0
65372 예언급 요르단 분석 (이영표).jpg 김치찌개 24/03/04 4822 0
6460 샅샅히 뒤지는 소리는? 3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2/15 482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