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도 미국가서 먹음 더 맛나죠. 유통기간이랑 과정이 중요하죠

어떤 고기든 한번이라도 얼렸다 녹으면 맛이 현저히 떨어지죠
한국에서 먹는 수입 소고기는 100% 얼려서 옵니다
한우가 원래 일소였기 때문에 맛이 좋은건 아니지만 한국에서 먹는 소고기중 한우만한게 없습니다

http://www.kmta.or.kr/kr/data/stats_import_beef_parts2.php

냉장육도 많이 수입됩니다. 요즘은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수입 냉장육을 구입할 수 있죠. 대형마트에 판매하는 수입육은 주로 고급이 아니라 가성비를 노린 등급의 제품들이 많아서, 같은 마트에서 산다면 한우가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만. 우리나라에 제주 흑우나 칡소도 있듯이, 수입 쇠고기도 품종도 다양하고, 사육 방법 등에 따라서 품질이나 특성도 다양합니다. 한우도 맛있지만, 용도에 따라서는 고급 수입 쇠고기가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고급 그릴, 스테이크 하우스 등에서는 광우병 파동 이전에는 최고급 수입 쇠고기를 주로 썼습니다.

저도 미산이나 호주산(둘중엔 미산)을 선호하는데 이건 고기자체의 질 보다는 미산이나 호주산에 비해 한우가 지방이 너무 많아요

그릴용으론 저도 미국소고기를 선호합니다. 집 근처 좋은 매장도 있어서

어떤 등급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르다 봅니다. 얇게 썰어서 굽는 식이라면 고등급 한우가 좋다고 할 사람들이 많을 테고, 적당히 두께가 있는 방법으로 썰어서 굽는다면 미국산을 선호할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을 끓이는 용도로는 한우가 참 훌륭합니다만, 구워서 단백질 맛만 놓고 따지면 블랙앵거스 같은 진짜 고기소를 따라가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두툼한 지방 맛으로 비교우위를 갖자고 한 것이고, 지금까지는 상당히 성공적인 정책이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스테이크가 대중화되는 것이 한우에게는 독이 되지 싶습니다만, 그렇다고 지방을 줄이는 것은 그나마 있는 무기마저 내려놓자는 의미가 되니 어려운 일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두껍게 익히는 스테이크로는 한우가 별로입니다. 냉동육보다 냉장육이 맛있는건 다 아는 사실일테고

고기매니아로서 같은 사람이 굽는다고 가정할 때 고기맛은 고기 3 + 불 7 인것 같습니다.

시골 친척집에가서 그 동네정육점에서 동네에서 풀먹여서 키운 한우 있는지 알아보는 생활의 지혜를 적절히 응용하면 맛있는 한우를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지않나 싶습니다.

마트고기들은 다 맛없음 ㅠㅠ

건강한 호주소를 주로 먹긴 하는데 (한우는 가성비 망이라 아예 안먹음) 호주 산불로 소들도 수출에 영향이 있대서 걱정입니다.
그건 그렇고 블랙앵거스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더라구요..
걍 급이 다름

소야 미안하다
마시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