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가 아닌 펌글, 영상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글들도 게시가 가능합니다.
- 여러 회원들이 함께 사용하기 위해 각 회원당 하루 5개로 횟수제한이 있습니다.
- 특정인 비방성 자료는 삼가주십시오.
Date 20/02/29 08:33:48수정됨
Name   토끼모자를쓴펭귄
Subject   각본가가 밝히는 포켓몬스터의 진짜 마지막화
https://youtu.be/mlVAKYwHC5o

























---

(스포 방지용)

포켓몬스터 초기 각본가 슈도 타케시는 포켓몬 배틀이 동물끼리 싸움붙이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는 생각을 했고 포켓몬과 인간이 친구라는 개념이 어쩌면 인간의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임했습니다. 그래서 포켓몬스터 무인편에서 체육관 뱃지를 얻는 과정은 단순 포켓몬 배틀로 얻는 것보다 여러가지 모험을 겪으면서 얻는 것이 더 많았죠. 그리고 로켓단은 그냥 개그스러운 악역이 아니라 주제의식을 전달하는 key였다고 합니다.

그가 원래 내고 싶었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결말은, 포켓몬스터의 내용은 전부 지우의 꿈이었고, 다음날 아침 지우가 집을 떠나는 이유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서나 포켓몬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도 아닌, 바로 나란 존재는 무엇인가를 깨닫고 타인과의 공존을 꾀하기 위해 여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는 아동만화인 포켓몬스터에 승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토리를 짜는 것은 오히려 꿈이 없는 엔딩이고, 또 언제까지나 아이들이 꿈과 만화 속 허구의 세계를 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포켓몬은 허구의 세계의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포켓몬이 엄청난 인기를 얻어 20년 넘게 방영하면서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이 플롯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제작진이 많이 아쉬웠는지 포켓몬스터 리부트 극장판인 '너로 정했다'에는 이런 비슷한 설정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이 시점에 이미 슈도 타케시는 세상을 떠났는데도, 이런 이유로 영화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3701 나에게 코로나를 줘!!! 21 구밀복검 20/03/12 4647 3
43285 똥 싸는 사람 수영 20/02/21 4647 6
44127 곱버스(인버스X2) 산 히틀러 1 알료사 20/04/01 4647 0
44953 여동생 얼굴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 5 swear 20/05/13 4647 5
45102 현재 우리나라 최대 지역떡밥.jpg 2 김치찌개 20/05/21 4647 0
45228 [경험담] 무식한 공돌이 S전자 면접 경험담. 4 회색사과 20/05/26 4647 5
46905 다음 중 가장 불쌍한 직장인을 고르시오 15 다람쥐 20/08/15 4647 0
47770 부산 서면 20대 렌트카 음주운전사고 12 swear 20/09/29 4647 0
48798 보아의 안무 중 이수만이 정말 싫어했던 안무 4 다람쥐 20/11/25 4647 0
51363 중소기업의 연봉협상.jpg 김치찌개 21/04/17 4647 1
53557 다윈상 후보 3 알겠슘돠 21/08/27 4647 0
56026 이게 벌써 10년 전... 1 캡틴아메리카 22/01/22 4647 0
56896 ???: 왜이리 울상이야 총리.JPG 7 cummings 22/03/24 4647 0
25340 히키코모리가 뭔지 몰랐던 동생 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08/28 4646 0
29506 수지남친 6 tannenbaum 18/03/09 4646 0
28704 패싸움 난 나혼자 산다 시청자게시판 21 tannenbaum 18/02/01 4646 1
35934 월 1억 버는 상남자 아빠.jpg 20 김치찌개 19/01/02 4646 1
36433 계층) 연쇄살인마가 알바하는 편의점 12 tannenbaum 19/01/23 4646 0
37493 초보운전 스티커 근황 10 다람쥐 19/03/20 4646 1
38754 마리텔2 장성규-강혜원-정형돈 2 CONTAXND 19/06/03 4646 0
38937 (더러움주의)화장실에서 담배 피우지 마라.. 2 알료사 19/06/15 4646 0
39610 기생충 새 포스터.. 1 grey 19/07/29 4646 4
40519 flex 하던 염따 근황 1 세나개 19/09/25 4646 1
40857 무전기 구하러 온 고문관인척 하는 민간인 몰카 8 다람쥐 19/10/15 4646 2
41211 돌아온 왜냐맨 스페셜 瑞鶴 19/10/31 4646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