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것은 아니었지만 1200bps 모뎀부턴가 처음 써봤는데 지금으로 치면 1MB 다운로드 하는 데에 2시간 20분쯤 걸리는 속도였습니다. 당시면 1MB 짜리 파일도 거의 없던 시절이지만;;

전 처음 쓴게 56k 였는데 ㄷㄷㄷ
존경합니다

56K쯤 되면 당시엔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적절했죠. 크크
90년대 중반에 불법(...)자료를 빠르게 치고 빠지던 사설 BBS들 속도가 56K나 112K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p.s. 왜 얘기를 계속할수록 제가 수렁에 빠지는 느낌일까요?

제가 치고빠지던 놈들(.....) 중 하나였었읍니다..

요즘같으면 중딩이 야겜 공유 그룹의 본원(....) 이었다고 잡혀갈만한 일이긴 하네요 흠좀무

학생 글내려 ^^

크크크크. 당시엔 죄의식도 거의 없었던 걸로. ㅜㅜ
정말 야만의 세월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야만의 시절이죠. ㅎㄷㄷ

심지어 넷츠고 브라우저나 각종 통신 프로그램이 자기들 로그인 아이디 비번을 암호화도 안하도 쿠키 폴더에 넣던 시절이죠... 백오리피스나 넷버스 돌리면 신상 터는건 일도 아니었던...

구멍뚫어서 코볼돌리던 아재나온다고봅니다.

S본좌...

옛날에 어드벤쳐게임 한번 하려면
장면 왔다갔다 할때마다
디스켓 갈아끼면서 했져
채팅하려면 한국통신 전화걸고 이쁜 누나 사진 한장 보려면 농구한판 뛰고오고요 아 이 부분은 친구얘깁니다

그 당시만 해도 다스켓으로 오프라인 밀거래(....)를 하던 시절이라 나름 센세이셔널 했죠 ㅋㅋ 물론 저야 관리자일 뿐이고 서버는 다른 분이 가지고 계셨지만..

그래서 리얼플레이어가 정말 혁신이었읍니다.

그시절의 rm이란..

랩몬이요?

리얼플레이어는 너무 화질 다운을 많이시켜서...

버터링은 먹어봤읍니다
버터링 마이쩌

2400bps로 1.5MB받는데 2시간인가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제 기억으로 2400bps면 1MB 받는 데에 67~8분 정도 걸렸습니다. 1.5MB면 1시간 40~50분쯤 걸렸겠네요.

전화선 노이즈로 zmodem에서 몇번retry가 있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