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통폐합하거나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남은 대학교들은 석.박사를 위한 준비과정으로만 운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의미없는 학사 하나 따자고 사회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물론 윗분들이 이걸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라 할 의지가 없어서 안하는거겠지만

아니 열심히 공부해서 잘하는게 죄도 아닌데 왜 날로 먹는걸 다 허용하려는지 이해 안갑니다. 대표적으로 조모양이있네요.

높은분들은 미통 민주 할것없이 부와 지위를 세습하려는 욕구를 가지더라고요. 그 욕구가 제도로 발현된거죠.

학종 유지하되 편부모가정이나 하위 소득분위 말고 다 폐지하자고 하면 절대 통과 안될거라 장담합니다. 저는 차라리 이럴 바에야 기부입학을 전면허용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사실상 있는 사람들 자제분들이 한국사회에서 통용되는 학벌을 얻을 만큼의 학업성취도를 달성하지 못 할때 세습수단으로 활용되는게 지금 학종인데
"나는 돈빨 아니고 실력으로 들어간거다"라는 정의로움까지 체리피킹하려고 노력하는걸로밖에 안 보임. 이런 사람들이 기부입학을 꺼리는 이유도 분명한게, 그렇게 들어가면 "쟤는 돈빨" 소리 들을거고 그런소리 듣는건 또 싫을거거든요

깅남8학군이 성적이 좋은 이유가 면학분위기 유전 사교육 뭐가 됐든 부당한 방법으로 얻은 게 아니라면
인정해야하지 않나 싶어요
기생충 통역가 뽑을 때 쟤는 강남에서 사교육받아서 영어 잘하는 거야 하면서 시골출신으로 바꾸는 셈이잖아요.

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을 동안 자동으로 그렇게 되고 있죠. 재수도 했을때 소위 SKY급 못가면 손해라는 의견은 이미 몇 년 됐고, 살면서 입시에 관심을 가지기 전에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대학 가느니 그냥 기술 배우거나 공시 하거나 고졸취업 하는게 낫다는 의견도 꽤 강해졌어요.

적어도 옛날처럼 대학 안 나오면 무지랭이취급 하는 때는 벗어났지요. 물론 무지랭이취급을 아예 안 한다는건 아니지만, 20년전 보다야...

불균형의 기준은 학력이어야지, 부모소득이어선 안되는게 정상아닐까요.
저 사람들은 대체..
학종도 특별전형같은거 제끼고 측정하면 또 다를껄요.
정시에도 특별전형만들어서 인위적으로 저소득층밀어주면 유리한 통계만들수 있습니다.

아니 뭐 제도를 뭐랩니까
신뢰도를 쌓아야되는데 편법이 드러나니까 그런거잖아요.
과정이야 어쨌건 결과값이 좋으니 받아들여라 이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