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고등학교 때 이야깁니다.
동창이 카센터에 들어갔습니다. 범퍼와 차체 사이가 조금 벌어진 차가 한대 왔답니다.
사장님 '범퍼 갈아야 해요'
차 주인이 뭐 아나요. 그러자고 하고 30분 있다가 오기로 했답니다.
차 주인이 가자, 사장이 범퍼를 쾅 쳐서 제 자리로 잘 박아놓고는 동창에게 범퍼를 깨끗하게 닦아놓으라고 하더랍니다.

요즘 차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전에는 시동모터에 브러쉬 들어간 게 마모되어서 전류공급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브러쉬 갈면 되고, 브러쉬 가격이 10원이나 했나?
그런데 아예 시동모터 자체를 갈아야 한다고 해서 새 모터 팔아먹고, 그렇게 간 모터는 브러쉬만 갈아끼워서 중고로 다시 팔고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