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분이 3만원으로 떠본거 아닐까 싶네요.

준다 하면 뭐 친구사이에 그걸 줄라 그러냐. 걍 장난으로 해봤어 하는거고

안준다 그러면 손절하고.

그럼 3만원에 싸게 잘 거른거군요? 개이득각인가..ㅋㅋ

이기적이지 않은 친구는 돈얘기 나오기 전에 고마워하면서 이것저것 사주죠.

개이득 각이죠 ㅋㅋㅋ

저 대학다니던 때 돌이켜 보면 보통 현금은 좀 서로 손 부끄럽고 하니 주유상품권 주는게 암묵의 룰이었던거 같습니다.

그쵸 돈은 좀 그렇긴 하고 보통 밥사고 커피사고 그렇게 딱 떨어지진 않아도 대충 情과 利를 주고받는건데.

맞습니다. 미리미리 챙겨주는게 기분 안 상하고 좋은 일인데 말이죠.
조금 모자라도 적당히 성의표시만 하면 뭐 옆에서 말동무 해주는거 고마우니 웃고 넘길 일일텐데...

잘 거절했습니다. 저러다 결혼합니다?

매일 학교서 커피 한잔씩 사줘도 모자랄판에 ㅋㅋㅋ 제발 주작이길 어차피 가는 방향이라도 니집 들렀다가 가는게 얼마나 귀찮은건지 모르나

적어도 기름 몇번은 넣어줍니다.

최소 한달에 기름 가득 한번은 넣어줘야... 아니면 1주일에 한번 밥을 사주거나

제가 20년전 방향이 같은 후배랑 같이 등하교를 했었습니다.


후배집 <-> 우리집 <-> 학교 였는데,

따져보니
그냥 혼자 학교갈때랑,
후배를 픽업해서 학교갈때랑 거리와 시간이 2배걸리더군요.

우리집에서 후배집이 3블럭정도밖에 안되는데두요.


그리고 그 학기말에 고백했다 까이고
혼자 학교다녔습니다.

(자 그 돌 내려놓으시죠)

겨울삼각형님 힘내세요....

하는김에 내것도 해줘.
대부분 이 확장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