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타가 이번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요새 기세가 장난 아니네요. 단순히 3골을 넣었다 정도가 아니라 골들의 퀄리티가 아주 대단합니다.

디오구 조타는 리버풀 소속 챔피언스리그 해트트릭 10호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9명의 선수들이 리버풀에서 챔스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유일하게 2번 기록한 선수는 바로 리버풀에서 유러피언컵을 3회나 우승한 그레이엄 수네스.

챔피언스리그 개편 후 리버풀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5명입니다. 마이클 오언, 요시 베나윤, 필리페 쿠티뉴,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 의외로 살라가 아직 없네요.

조타는 리버풀 소속으로 모든 대회 기준 7호골을 넣는 것에 10경기가 걸렸는데, 2000년 이후 리버풀에서 뛴 선수 중 최단 기록이라고 하네요. 기존 기록은 12경기 만에 7골을 넣은 페르난도 토레스.

이번 경기는 위르겐 클롭의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 원정 첫 승이라고 합니다. 이전 5경기에서는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제 리버풀의 다음 경기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원정입니다. 주말에 난리가 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