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그 사실을 미리 알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죠.

아스날에게는 여러모로 참 멘탈에 안 좋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이 경기를 이겼더라면 경기수 덕이더라도 6위로 올라서며 화려한 부활을 꿈꿀 수 있었을테고 실제로 전반 경기력은 아주 훌륭했는데 전반이 다 끝나기 직전에 그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사고가 터졌으니...

지난 레알 마드리드 경기 때도 느낀거지만 실점을 퇴장으로 억제하겠다는 것들은 적어도 후반 중후반에나 일어나야 하는 일이지 경기의 절반 이상을 남겨둔 상황에서의 이런 사고는 죽도 밥도 못됩니다. 이번 건수는 뭐 PK까지 내줬으니 밥상을 뒤엎는 것과 진배없죠.

루이스나 레노나 이번 시즌 왠일로 정말 잠잠하게 잘하는구나 싶었는데 결국 본성은 못 버리는건지...

루이스의 파울로 인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뭐 퇴장을 억울해할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운이 좋았으면 퇴장을 면했겠거니 싶은거지... 레노는 뭐 그말싫로 통일될 듯.

관련 기록은 뭐 루이스가 아스날 와서 퇴장을 제일 많이 당했다, PK는 더 많이 내줬다, 그것 때문에 아르테타 이후 아스날이 퇴장 기록 압도적으로 1위다 요런 것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