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1명이 퇴장당해 후반을 10명으로 임해야만 했던 리즈 유나이티드. 하지만 실점을 1골로 막으면서 경기 막판 추가골까지 넣으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맨시티 원정에서 1명 퇴장당한 채로 골 넣고 승리라... 이거 꽤 귀한 케이스네요. 스쿼카 풋볼에 따르면 오늘 리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45분 이상 10명으로 상대하면서 승리한 첫 팀이라고 합니다. 희귀업적인 듯.



맨시티가 29개의 슈팅을 떄려박는 동안 리즈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슈팅은 단 2개입니다. 그러니까 2샷 2킬이네요. xG 값은 0.13 밖에 안된다고...

맨시티는 전반전에 리드를 허용한 프리미어리그 최근 14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고 합니다. 요 몇 년간 맨시티가 기록한 리그 성적을 생각해보면 꽤 놀라운 기록이네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승격팀이 리그 선두를 상대로 원정 승을 거둔건 이번에 고작 4번째라고 합니다.

맨시티는 시즌 내내 참 잘하다가 챔스 8강 2차전 앞두고 또 플래그를 띄우는군요. 펩이 바이언에서는 이러다가 고배를 많이 마셨는데 이번에는 그냥 기우에 그칠지 아니면 또 뭔가가 뒤집어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