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대 중반부터는 블루칼라 좋은 직장 씨가 마르고 마이스터고 출신이 속속 사회적 인정을 받는걸 보는 시기라 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십장들은 중국말 못하면 팀을 못 꾸린다고 하더라고요 십장만 한국인이고 팀원은 다 중국인인 경우도 많고요
노가다가 다른것보다 안정성과 안전이 부족해서 ㅠㅠ 아무래도 그래서 기피업종같아요 ㅠㅠ

그래서 지금 시작하면 십년만 지나도 엄청 대우가 달라질겁니다.
진짜 기술자들 씨가 마르고 있어요.
앞으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총 책임자가 중국인이냐 한국인이냐 따지면 한국인 선택할건데 이제 슬슬 책임자들도 중국인들 생기고 있거든요..
아마 수입도 전문직 뺨칠거같아요.

전에 노가다판에서 일하는 베트남 불체자들 잡았는데, 월 400 받더군요. 마침 그 앞에 앉은 저희 직원 두명 월급 합치면 그정도였습니다(물론 그 친구들도 고생할만큼 해서 그 돈 벌었습니다. 지문 찍는데 다들 손톱이 한번씩 빠졌더군요).
노동조건 얘기 나오면 건설현장에 계신 분들 하시는 말씀이, '쌍팔년도 얘기 하지 마라. 요즘 현장 안그런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