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크크크 근데 궁금한게 이런 유머소재는 다 어디서 구하시는 거예요?
왜 저는 유머게시판에 올릴게 하나도 없죠???
저도 유머게시판에 진출하고 싶은데 아는게 없어요.
이거 진짜 웃기네요.

이게 아마 영화 속 장면일 거에요. 나온 지도 좀 됐고, 다른 곳에서도 많이 올라온 소스죠. 그런 것들이 쿨탐 차면 올라오는 경우가 꽤 됩니다. 물론 재미없다는 건 아니고요. 재미없으면 이렇게 올라올 수도 없죠.

쿨탐찬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솔직히 이야기하면 유머게시판에 올라온것중 절반가량은 이해를 못해요.
주위 사람들이 동시대인이 아닌거 같다고 따돌리기도 해요. ㅜㅜ

쿨타임이라고 게임에서 나온 용어인데 스킬을 사용하고 나서 다시 사용할 때까지 걸리는 재사용 대기시간을 말합니다.

저는 대량으로 퍼오는 분들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서 가끔 유머용으로 올라오는 짤방들 중 재밌는 건 저장을 해둡니다. 그리고 복습하다 웃기는 건 한 번 올려보구요.

쿨탐찬다는 말이 그런 뜻이군요. 유머게시판에 올라오는 유머와 재치있는 덧글들 보면 제가 얼마나 재미없는 인간인지 실감하고 삽니다.
사진(사실 사진을 왜 짤방이라고 하는지도 모름...크크크 그냥 그러려니 하는거예요)에 나오는 사람들 표정이 진짜 웃겨요. 흐흐흐
이런 덧글 유머게시판에 올리면 안될거 같은데 제 한계네요. 흐흐흐

넷잉여짓을 많이 안 하니 모르시는 거고 재미없는 사람인 거랑은 별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넷잉여들은 재미없는 축에 끼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이 캡쳐본은 영화 \'쿨러닝\'에서의 한 장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쿨러닝 재밌죠 크크크
중학교 때 친구하고 웨슬리 스나입스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내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겨서 쫄면 한그릇 얻어먹었던 기억납니다. 내가 안나온다 했잖아 하니 흑인들은 다 똑같이 생깃다라고 한 말이 아직 기억나네요 크크

에고... 재미있는 유머에 재미없는 덧글인데도 좋게 말해주셔서...
이 영화 검색해보니 재밌겠어요.
이거보니 직접 보고 싶네요.

보통은 같은 내용의 글이 비슷한 시기(이를테면 하루에 두세번)에 올라오면 나중에 올라온 글들을 뒷북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유머에서 많이들 그렇게 쓰죠. 그래서 특정 유머가 시일이 좀 지났다고 생각되서 다시 올릴 때 올리는 사람이 쿨타임이 차서 올려봅니다.. 이런 식으로 쓰고 올려요. 그냥 그렇게 올리셔도 되지만 제목에 센스를 붙여서 올리시면 더 재밌고 좋습니다. 유머를 이해 못하시면 덧글 다세요. 설명해드려요. 아마 \'도와줘요 스피드웨건\' 하시면 될 겁니다.

진짜 이게 왜 웃긴건지 알려달라고 하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덧글보면 상황 파악이 될때도 있는데, 아닐 경우가 훨 많아요. 스피드웨건은 재빨리 설명해주는 사람을 지칭하는 듯... 맞나요?

네 그런 겁니다. 저도 뭐 모르는 유머 많아요. 아구나 LOL이나 서브컬쳐(예를 들면 하루히나 기타 일본 문화.) 같은 것들이요. 뭐 모든 유머를 다 알 필요도 없기는 하죠.

나이에 비해 뒤쳐지지 않으려고 젊은 친구들 많이 다니는 커뮤니티 웃긴자료 일부러 찾고 다녀요.

음... 저도 노력해서 꼭!!! 유머게시판에 진출해보렵니다.

미리 성지순례 해봅니다.

자유게시판은 도배라도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부담주시깁니까? 노력해보겠습니다. 근데 별로 안웃길거 같아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네요. ㅠㅠ

짤방은 디씨에서 유래한 용어입니다. 디씨 갤러리들이 본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올리는 갤러리\"로 시작한지라 사진이 첨부되지 않은 게시물들은 모두 \"알바\"(운영진)에게 짤렸거든요. 따라서 별 쓰잘데기 없는 글을 올리고 싶을 때도 글 짤리기 싫으면 \"짤림 방지용 사진\"을 같이 동봉해서 올려야 했지요. 나중엔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다는 취지는 없어지고 그냥 일반 게시판화되긴 했지만요. 여기서 유래해서 짤막한 사진, 특히 본인이 직접 찍었다기 보다는 웹에서 긁어서 퍼온 사진을 짤방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쿨러닝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죠~

저도 이 영화 재밌게 봤어요.

이영화 엔딩도 좋고 주제가도 좋죠. i can see now the rain is gone~

쿨 러닝 진짜재밌고 감동적입니다. 꼭 보세요. 갼적으로 젤 웃겼던 장면은 아프리카 친구들 추위적응한다고 용하27도짜리 냉동고에 들어가서 동태되서 나오는 거였네요. 크크

쿨러닝에서 제일 웃었던 부분이네요. 크핳

나온지 꽤 된 영화같은데 우리나라에서 저런거 만들었으면 신파를 찍었을텐데, 저렇게 유머러스 할 수 있다는게 오래 사랑받는 이유인듯 싶습니다.

제 생각인데, 디씨라는 싸이트가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어요. 거기서 유래한 용어나, 유머도 많고, 게시판의 분위기 같은 것도 그렇구요. 인터넷 문화의 코드라는게 디씨라는 사이트에서 기원한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여기 이야기가 많더라고요. 저도 몇번 구경한 적 있는데 정신없어서 금방 나왔네요. 크크크 뭘 봤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저한테는 풀 수없는 암호가 가득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