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욱

뭐 이쪽은 인터넷 세계에선 굳이 경각심 안 가져도 내추럴 샌드백이다 보니 ㅎㅎ

맞죠ㅋㅋㅋ

슬의 잠깐 보면서 공감이 하나도 안 되던데 그게 다 이유가 있던 것...

넓게 보면 윤식당이나 비긴어게인 같은 것도 들어가는 거고.. 에둘러서 이야기하자면 현실에서도 특정 직업군에 대해 사람들이 과하게 공치사 하면서 요구하지도 않은 비행기 태워주는 행위들도 그런 면이 있죠. 그러다 트러블 한 번 나서 구설수 생기면 그런 찬사 싹 사라지고 적대적으로 돌아서게 되고.

그래도 좋은 사람 이야기 보는 건 좋지 않나 싶었는데, 저 사고 도식을 방향만 좀 틀면 허삼관류가 되는 거였네요. 한 사람이 한 시대의 모든 부조리를 한 몸에 받으샤 새천년의 예수가 되셨느니라…ㅋ 그런 판타지 속의 억지 대오각성 안 좋아하는 취향 보유자로서, 이런 생각도 오히려 타당할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어둠 속의 댄서도 그런 거죠. 정답이 성공으로 정해져 있고 승리만 거듭되면 모에가 되고 정답이 실패로 정해져 있고 패배만 거듭되면 신파가 됩니다. 결국 답정너인 건 똑같고 닫힌 세계죠.

조금은 뜬금없지만, 응칠(서인국, 정은지 주연)은 빼박 2012년 대선때 문재인 안철수에 대한 메세지로 저는 읽고 있습니다.

서인국 형은 누가봐도 안철수입니다. 의사이면서 IT벤처사업가.
그리고 서인국은 문재인으로 읽혀집니다. (둘은 형제이면서 부산출신)

이 둘은 약간은 철없지만 사랑스러운 정은지(국민)을 좋아합니다. 서로 마음이 가는데, 결국 마지막 순간에 안철수가 돌아서죠.

오래되어서 가물가물하지만 잘 뜯어보면 그 안에 나름 상징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댓글 달았다가 정치로 튈것 같아서 지우고 저는 튑니다!
복검님 좋은 하루!

엌ㅋㅋ 그런 식이었군요. 말씀 들으니 닭살이..

ㅋㅋ 제가 좀 급발진을.. 다만 딱히 어떤 특정 진영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라 생각하진 않아요. 이런저런 TV쇼가 그렇게 흘러가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다 싶고요. 뭐 재미있게 잘 보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괜히 궁시렁대며 까는 맴이 비뚤어진 사람들도 있고 그런 거겠죠 ㅋㅋ

ㅎㅎㅎ 저는 이런 애기 읽는 건 좋아해요.
이런 해석도 있구나 하는건 너무 신기하고 좋구요

근데 덧글로 정치 싸움하는 건 피로도가 너무 높아서 ㅎㅎ

이게 감정싸움이 되더라고요
왜일까요? ㅎㅎ

뭐 싫어한다는거까지야. 호불호는 취향입지요.

나영석류의 일상판타지를 싫어하는데 비슷한 이유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호라 공감이 가지 않네요. 현실과 팩트는 뉴스로 접해도 충분합니다.

뭐 싫어하는거 까는건 자유인데 뭘 또 유해 운운할 정도야… 그래놓고 지 좀 까인다고 징징대고 ㅋ

일기로 쓴 건데 인용이 8천 개가 되다 보니 ㅋㅋ 원래 유명한 계정은 아니더라고요.

당황하긴 했겠네요 ㅎ

이야...이거...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동안 의학드라마들이 너무 얼척없었던게 많아서 슬의생 정도면 (물론 주인공 4인방은 좀 환타지긴 하지만) 충분히 괜찮네 하면서 볼만 한거 같은데....

물론 제가 신원호 PD의 다른 작품들을 다 안보고 이번이 처음이라 별 생각 없는것일 수도 있지만요.

저렇게 역겹네 어쩌고 하면서 극혐소리 할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그럼 대체 드라마를 어떻게 쓰란 소린지 잘 모르겠네요. 저양반은 그러면 신원호보다 잘 만들 자신이라도 있답디까.

트윗 가보니까 트윗마다 느개비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인간이던데 저양반이 더 역겹..

ㅎㅎ 그쵸 남을 평가하면 평가받는것도 어쩔수 없는것. 본인이 뱉은 수위정도가 돌아오는것도 못견딜거면 손구락을 조심하던가 해야

그냥 이런 관점도 있다 하고 의견 개진하는것도 아니라
엄청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나는 쿨하고 너네는 이성없는 감정주의자다 이렇게 훈계질 하는 느낌이라
심히 본문에 대해 반박 하고싶어지네요.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동의/반발 확 갈라지는건데
그것조차도 모르면서 도대체 누구한테 뭘 가르치겠다고 ... 맙소사

아이젠 소스케의 '그 대사'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