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교육 가져오더니 이번엔 독일 교육..
독일 초등학교 때 김나지엄 갈 사람 직업교육 받을 사람 나누지 않나요?
우리로 치면 초3때 너는 걍 공고가라. 너는 대학가라. 이렇게 담임이 나눠주면 그거 순응하고 갈리가....
그건 공고나와서 기술직해도 먹고 살만할 때 가능한거지.
한국인들이라고 경쟁이 본성이라서 그러는 건 아니겠죠.
대학입학도 마찬가지인데 대학 졸업률을 독일처럼 낮춰버리면 그것 역시 반발이 심할텐데.

저 분 전공을 알고 나선... 저런 주제에 대해서 제가 떠드는 것과 저 분이 이야기하는 것 사이에 깊이의 차이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한국이 초경쟁사회인건 맞는거 같아서...
자료의 신빙성 여부와 별개로 좋은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헬조선의 미래가 걱정되거든 TV에서 말하는 내용이라고 무지성으로 믿지 않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홍차넷 선생님들을 보게 하라.

다른 건 모르겠고 성교육은 좀 제대로 할 필요가 있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경쟁'을 무슨 절대적인 법칙처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확실히 많은 것 같네요.

우리나라만큼 경쟁에 패배한 사람한테 야멸차게 구는 나라도 없습니다. 패배자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죠. 승자에게는 때로 과하게 느껴질 만큼의 사회적 인정과 찬사가 허락되구요.

먼저 혁명을 하든 뒤집어 엎든지 간에 분배를 제대로 해서 대학졸업 안해도 괄시 안 당하고 상대적으로 가난하지 않게 살 수 있게끔 사회 구조가 바뀌어야 그 다음에 입시에 목매는 교육에 손댈 수가 있죠.

애초에 대학 안나오면, 또 대학 간판에 따라 사람 취급도 안하는 나라에서 입시에 목매는 교육행태를 뭘 어떻게 바꿀 수가 있을까요.

경쟁에 대한 미움을 부추기는건 능력주의에 대한 반감이죠 ㅎㅎ
결국 입시 목적인 교육 -> 가정의 경제력 -> 양극화 심화 -> 자발적 계급 나눔
이런 수순으로 흘러가니까 그걸 경계하고자 함인데

북유럽이니 어디 유럽이니 하는게 한번 허상이 되버린지 오래라 쉽지는 않죠
다만 교육의 목적이 입시에 맞추어져있는 대한민국 교육실정은 미쳤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아비투어 : ???

최근 뭐든지 순위 나눠서 줄세우기하는 게시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본문의 한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줄세워서 안도감을 느끼는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갈라치기의 민족이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싶어요.

어쩌면 세상을 제일 잘 이해하고 있는게 한국일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출산율 어쩌고 다 필요없고 그냥 지금의 경쟁적인 종특만 가지고도 앞으로 더 발전할것같은 너낌.

결국 순응하고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걸요

저분이 독일무새인 것과 별개로 한국에 대한 분석은 100% 동감하고 있읍니다. 저출산률과 낮은 기부율도 근본적인 원인은 저 분석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