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있으면 모두가 위험해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친구들도 군대에 끌려가더군요. 2008년에 직접 겪은 일입니다...

근데... 만약 이제 그 '하겠다고 말한대로' 병장 200만원씩 줄꺼면
기초수급자들은 가고싶어 할지도 모르죠...
.....하 ㅅㅂ 근데 당연한거 아닌가;;;
병역도 분명 일정부분 '노동력 제공'인데... 당연히 월급 제대로 나왔어야함..ㅠㅠ

미군은 장애인도 입대합니다.

이유는 월급도 받고, 의료보험도 되고, 장애인은 후방지원 업무만 해서...

우리도 월급 공무원만큼 나오면 군인도 장애인 의무고용 지정될 듯...

정원을 안 줄이니까요. 계획을 대충 세우고 하려는 의지는 없으니까 아래에서 쪼이는 일이 일어나는거죠.
60만 대군이니 없으면 큰 일 난다느니 둥둥의 소릴 해대면서.
이것도 역시 확정된 미래인데 대책은 별로 없고 징집율은 거의 극한에 다다랐으니 이제 어쩔거냐 싶습니다.

50만으로 줄였습니다.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은 기록이 있는 사람이 탄약관리병으로 왔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전입온지 1주일만에 탈영시도 자살시도 다 하길래 행보관이 신병 부모님한테 전화했고 그 과정에서 정신병원 치료받았던 적이 있다는 걸 알았던거죠. 저희 부대는 ASP라서 관리병 한명이 탄약고 2~3개동씩 맡아서 입출고내역 및 재고관리를 해야 하는 부대인데 거기에 정신병 이력이 있는 인간을 보낸겁니다.

결국 행보관이 현부심 올려서 3주인가 있다가 전역했어요.

심한 사람들은 차라리 군대가서 의식주라도 해결하는게 낫지 어설프게 공익으로 빠지면 그냥 생존 자체가 막막하죠

정말 어쩔수 없어서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줄인겁니다. 줄어드는 속도는 그것보다 빠릅니다.

군대 동기? 얘기치곤 넘 자세하지 않아요?
집이 어케 생긴지 어떻게 알며...

본인 이야기거나 주작이 아닌지 ㅠ

주작일지는 몰라도, 경계성 지능장애인데 군대 온 경우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그냥 주작이었음싶긴 합니다..ㅜ

아 그건 그렇다고 들었어요
남편 군의관할때 많은 이야기가...

넘 안타까운 일이죠

실제로 군대에 오면 안되는 사람들이 꽤 온다고.
저희 남편 군의관 할때 이야기 들어보면 놀라운 일들이 많았어요

폰에 평소 찍어둔 집 사진은 있을 법한 듯합니다

전 일전에 저거 못지 않은 사연을 들어뵜습니다. 너무 안믿겨져서 부대 행보관이 직접 그 지역에 갔다왔는데 그 말도 안되는 일이 다 사실이었던....

계획이 없는건지 계획은 있는데 별 숫자줄이는거때문에 그런건지.

24시간 같이 생활한다면 아는게 이상하지 않죠.
출퇴근하지 않는 사병들 이야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