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첫 14경기를 12승 1무 1패로 끝냈습니다. 이전 시즌들까지 프리미어리그 첫 14경기에서 12승을 거둔 팀은 예외없이 우승을 했다고 합니다. 승리 기준이든 승점 기준이든 지금 아스날의 페이스로 시즌을 시작한 팀들 중 우승하지 못한 클럽은 이제 없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기준으로 아스날이 시즌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3번째. 참고로 이 이전 2시즌에서 아스날은 모두 우승을 못했다고 하네요. 02-03 시즌은 2위, 07-08 시즌은 3위. 위의 기록과 같이 보니까 참 묘하군요.

여러모로 이번 시즌 아스날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 같습니다.







멀티골을 넣은 마르틴 외데고르 참 잘했어요 도장 받는 중.





전반기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5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를 3명 이상 보유한 팀은 리버풀과 아스날 밖에 없다고 합니다. 물론 아스날 선수들은 자기네들끼리 도토리 키재기 중이긴 한데...




벤 화이트도 스탯이 이쁘게 찍혔다고 스쿼카가 같이 조명해주더군요.





울버햄튼은 03-04 시즌에 이어서 리그 20위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생겼다고 합니다. 당해 시즌에 결국 20위로 강등당했었다고 하네요.





중도 부임한 첫 시즌을 빼면 아르테타의 지난 2시즌 동안 아스날이 거둬낸 결과물 자체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보는게 맞겠습니다만 이번 시즌에 원기옥을 제대로 터뜨릴 기세군요. 이게 아르테타의 3개년 계획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