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MOTD에서 이번 경기 리버풀의 패싱 플레이가 참 좋았다고 조명을 해주더군요. 아놀드를 비롯해 많은 후방 선수들이 공을 뻥뻥 차주는데 택배처럼 정확하게 연결되는 것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폼이 안좋을 때도 공격 전개 자체가 엉망인 적은 별로 없었으니까... 리버풀의 반등각을 보는 의견들이 바로 이런 면들을 주목하기 때문이 아닐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리버풀의 불안요소가 아예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라서... 이번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가 좀 더 퀄리티 있는 마무리를 보여줬더라면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었다는 점도 함께 조명이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저 마무리들을 지켜본 에메리의 심정이 어땠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