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경기 시각 1분 만에 실점하고 90분 이후에 역전골을 넣어서 승리한 경기는 단 2경기라고 하는군요. 재미있는건 그 2경기 주인공이 모두 아스날이라고 합니다.





이번 본머스전이 2번째 경기고, 1번째 경기는 2007년의 풀럼전. 07-08 시즌 개막전이더군요.





레만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경기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했지만





80분이 넘어서 콜로 투레가 PK를 얻어내고





반 뭐시기가 깔끔하게 피니시





90분에 흘렙이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환하게 웃는 벵거옹. 90분 득점 표기인거 보니까 실제 득점은 89분 몇몇초에 들어갔겠지만요.







또한 이번 경기에서 경기 시작 9.1초만에 들어간 필리프 빌링의 선제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번째로 빠른 골이라고 합니다.





1위 기록은 18-19 시즌 셰인 롱의 7.7초 골.





한편 아스날이 2골 이상의 리드를 따라잡고 역전승을 거둔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2012년 북런던 더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는군요.







이 경기는 오랜 구너분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그 경기. 참고로 지금 아스날의 감독을 맡고 있는 아르테타가 선발 출전해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