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이 형님이랑 아직도 가끔 헷갈림.

요썰고 요썰고 할 때는 악역 원툴인가? 했는데 작품 바뀔 때마다 정말 다른 사람처럼 연기를 잘 하시더라고요

수리남에서 너무 찰떡같은 이중간첩 연기를 하셔서.. 인상깊은 배우였습니다.
쟌슨빌 소시지 광고모델인 줄 알았네요.

심지어 미스터션샤인에는 김병철 조우진 두 배우가 모두 출연하는데, 아예 작가가 그 둘이 닮았다는 밈을 작품 안에서 써먹기도 합니다 크크 (작중 인물들이 헷갈려하는 등)

이병헌도 내부자들 찍고 나서 '우리 영화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우진 배우는 반드시 회자될것같다' 라고 극찬했다고 알고있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쩌는 부분이 있나봅니다.

잘 하는 것도 잘 하는건데 스펙트럼이 엄청 넓죠.
몇몇 배우들은 특정 배역 원툴이거나 그냥 다 자기 식대로 해석해서 연기 자체는 잘 하지만 캐릭터는 안 남고 배우만 남는 경우도 있는데 조우진 배우는 연기를 잘 하면서도 캐릭터를 생생히 살리는 정말 좋은 배우죠.

그거 진짜 재밌죠 ㅋㅋㅋ 김은숙 작가 센스 좋음...

생각해 보니 두 분 다 도깨비에서도 같이 나왔었네요. 거기서 나온 밈을 김은숙 작가가 보고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대로 써먹은듯...

동감합니다 어떻게 그사람 자체(캐릭터)가 될수 있는지를 모르겠어요 대단한 역량인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