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깟게 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저 사람에게는 중요한 상황이었나보죠. 아내가 옆에서 대성통곡 하는데 물어서 대화 들어보니 별 거 아니라고 생각 들었으니 게임 끝내고 나서 대화하면 된다고 생각했을 수 있구요.

저는 롤은 원래 안 했고 요즘은 그 좋아하던 스타도 잘 안 하고 게임 자체를 잘 안하지만 그까짓 게임이라고 폄하 할게 있나요? 글 읽어보면 게임중에 잠시 귀환(겜알못이지만 뭔가 쉬는 타임 같네요.) 쓰고 잠시 상황판단해서 일단 하던 게임 먼저 끝내도 되겠다 생각한거 같은것 같은데 이게 저런놈도 결혼한다고 남에게 욕 먹을 만큼 귀책 사유인지 모르겠네요. 물론 저라면 선생님말처럼 그깟 게임(저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당장 종료했겠지만 그깟 게임이 배우자가 펑펑 울고 있는데 그 이유가 별 거 아닌 보이스피싱이었구나 알았으면 일단 하던거 먼저 끝내고 대화해보자 생각 할 수도 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