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본고사 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내신 40, 수능 20, 본고사 40 (서울대) 연고대는 수능 30, 본고사 30 비중이라서요;
그냥 본고사 수학 한문제 더 푸는게 이익이었죠;

수능 난이도는 78년생과 빠른 79년생들이 봤던 97년도가 가장 어려웠죠.
최초의 400점 만점 수능이었는데 전국수석이 370점대, 차석이 360점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330점대면 서울대 의대, 서울대 농대는 300점 정도로 비벼볼 수 있던 걸로.
다음해에 중상위층 점수가 +50점 정도 올라가면서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론 지금처럼 쉬운 수능들...

제가 그수준의 모의고사를 고1때 340을 받았죠...문제는 그게 점수가 오를때...전 공부를 접은 관계로...99년도 수능에서 그대로 340을...받은....

제 기억에 97년도 모의고사 점수는 대체로 수능 점수보다 다 잘 나왔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못 내겠지만 최소 20점 이상씩은 더 나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99년도 수능이란말이 99학번이라는 소리였으니..97년도모의고사가 아니라 96년도일겁니다. 뭐 지금와서야 뭐가 중요하겠습니까만은...요즘 결혼하고 애생기니 공부나 계속 할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좀 아쉽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조금만 덜 놀 걸\', 그리고 지금은 인식이 달라졌지만 제 성향이랑도 맞물려서 \'이과 가지 말 걸\' 이런 생각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