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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5/03/18 09:29:23 |
| Name | swear |
| File #1 | vvz.mp4 (3.19 MB), Download : 0 |
| File #2 | bz.mp4 (10.16 MB), Download : 1 |
| Subject | 일일드라마 제로백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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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부모님댁 가서 좀 늦게 올때면 일일드라마 보고 올때 있는데 몰입감이나 전개가 대단하긴 합니다 ㅋㅋㅋㅋ 아침드라마도 쩔었는데 요즘은 없어져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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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많이 본건 아니지만, 아내의 유혹만한 드라마가 없었읍니다.
다른 드라마 같으면 1주일은 끌고갈 내용을 1화에 끝내버리는 속전속결, 1화에서 기승전결을 모두 담아내는 깊이, 이걸 6개월간 쉬지않고 달렸던 근성, 명작의 조건이라는 조져버린 결말까지... 완벽한 일일드라마였읍니다.
예전에(좀 늦게 일어나도 되던 시절) TV에 타이머 설정해놓고 아침드라마와 함께 일어나는거 좋아했었습니다. 아침드라마는 항상 누군가가 놀라거나 화나서 소리지르고 있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아침에 어렴풋한 정신이 좀 또렷해지는 느낌이 있었죠. 물론 자느라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매일 깰 때마다 누가 화내고 있는 걸 들으면 저렇게 대본 짜는 것도 재주다 싶었어요. 감정의 빌드업이란 사치일뿐, 항상 풀악셀로 조지는 아침드라마의 맛.. 일일드라마가 계승하고 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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