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발언하자면 '사랑해서 헤어진'게 아니고 '지원금 더 받을 수 있으니까 이혼을 한'거죠. 저 남편이 이혼했다고 아내를 나몰라라 하거나 남으로 생각했겠어요..? 그냥 법률적 상태만 변경된거지..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이혼은 그렇게 슬퍼하지 않아도 될 일이라는, 헤어진 것도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슬픈건 저들에게 닥친 불행이 슬픈거지 이혼이 아니고 잘못된건 이런 상황에 이혼이 혼인유지보다 유리하게 짜여진 제도고

저도 T라 그런지 이런 댓글이 오히려 위안이 됩니다 본문만 보면 너무 마음아파서 괴롭거든요

ㅠㅠㅠㅠ
재활병원에 좀있다보니 몇년 있던분들은 이혼하고 재산넘기고 기초수급자 만들어서 지원받는분들을 좀 봤습니다. 참 어렵습니다...

보면서 확실히 좀 이상했읍니다. 헤어진게 아닌데 왜 헤어진거처럼 말하지? 보는 사람들 감미로운 슬픔 맛나게 즐기게 하려고 이런식으로 포장하는건가.. 의심 들 정도로..

위장이혼으로 조사나오거나 하는거없나요?
기초생활수급자같은경우는 부양하는 자식이없을때 지정되는건데 자식이 연락오거나 왕래하는거 적발되면 탈락된다던데요.

법률상 배우자 관계는 법률상 이혼하면 이혼인거라 이혼하고 같이 살아도 딱히 죄가 되거나 하지 않습니다. 위장이혼이든 진짜 이혼이든 이혼인건 똑같아서.. 상속못받고 부양의무자 아니고. 자식은 부양의무자니까 부양하면서 안하는척 수급받으면 안되지만 부양의무자 아닌 사람이 도와줘도 수급받을 수 있으니까요.

가짜결혼신고는 죄지만 가짜이혼신고는 없달까..이혼신고하면 법적으로는 다 똑같은 진짜이혼이에요.

과거에는 만성신질환자들이 투석하게 되면 하는 조언이 이혼하시라는 것이였지요.

하지만 이혼하면 병원에 아내분의 보호자로서 함께 있기 어려운걸요....

보호자가 간병인으로 의뢰하면 될 겁니다. 딱히 별도 자격이 요구되는게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