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건 다 이해한다 해도 저 남자어깨에 곤충은 도대체가~

근데 99년쯤엔 종말론이 득세하면서 이런 스타일이 많이 유행했습니다.
여자모델 옷은 제5원소의 밀라 요보비치를 참고한 것 같고, 남자모델은 프로디지나 666(amokk으로 유명한...)의 스타일을 많이 순화한 걸로 보입니다.
웬지 뷔욕의 homogenic 앨범표지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생각난 김에 뷔욕이나 들어야지...

뷔욕은 Dance in the dark의 영화배우 아닌가요.... :-)

그 배우와 위 사진이 어떻게 연결된다는 것인지... ㅋㅋㅋㅋ

댄서인더닼 얘기 나온김에 여쭤보는데요, 댄서인다닼 재미있게 보셨나요?

저의 경우엔 이 영화도 영화관람흑역사중 하나인데, 저는 영화 보면서 당최 이게 왜 슬픈지 진짜 모르겠고, 감정과잉의 느낌이 들어서 힘들더라구요. 그런데 영화 끝나고 보니 저 빼고 다들 엉엉 울고 있더라구요. ;;; 당연히 옆의 전여친도 울면서 저한테 안슬프냐고 막 그러는데 저는 슬픈지 잘 모르겠다고 하니까, 이렇게 감정이 메마른 사람인줄 몰랐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아니, 안슬퍼서 안슬프다고 했는데 뭐 어쩌라구요. 그래서 저도 화내고.... 연고도 없는 대구 영화관 앞에서 감정결핍증 환자네, 안슬픈데 뭐 어쩌라고, 이거 말고 나도 슬픈 영화 보면서 울거든? 울면 다야? 사람이 감정의 공유라는걸 모르네... 이러면서 대판 싸웠지요.

드론

영화의 목표가 꿈도 희망도 없는 아메리칸 드림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였으니까요.

그냥 감독이 미친놈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에 도그빌을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