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방으로 대입해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기대수준 이야기가 결국 눈이 높다..

많이들 하는 얘기죠.
구별짓기나 동일시 욕망은 모두 타자와의 거리가 가깝다고 느껴질 때 강해지고, 그럴수록 사회 갈등이 커지는 거니까요.
다만 저는 저분과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저 분이 느꼈던 북유럽 사회의 높은 행복도는 하방의 안정성에 기인하는 거라고 봅니다.
가장 못 사는 사람이 가장 잘 사는 사회라는 거죠.
뚜렷한 상류층의 벽이나 패배주의적 태도보다 그게 더 큰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좀만 더 살아보시지요.

근데 가붕개가 행복한 세상만드는 걸 원하지 않잖아요.
그냥 어떤 나라의 시스템은 그 나라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형성된 것 같아요.

막상 요즘은 저것도 그냥 한국인 관점이라 생각하네요. 애초에 얀테의 법칙이란 것도 20세기 문학에서 나온 가상의 마을이라 스웨덴에선 그냥 고릿짝 시절의 대명사로 활용하는데 영미권이랑 그거 들여온 한국에서만 유독 북유럽 문화를 설명하는 경전인양 인용하는...

저는 북유럽 사회의 하방안정성 자체도 어느정도는 계급분화에서 오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한국에서의 하방이란 곧 살다 떠나야만 하는 월세방이라면 저기서의 하방이란 곧 평생 살아야 하는 공간이니까 그럴까요

요즘은 sns에 그게 더 심화됬다고 봅니다.
계급 뭐 이런거보다 그냥 능력이상의 욕심이 목구멍까지 차서 스스로를 지옥으로 몰고가는거죠.

물론 이런게 다 나쁜건 아니고 긍정적으로 작용해 진정 그사람을 위대하게 발전시킬수도있지만 보통은 그게 아니고(노력보다 한탕을 노리며).
그리고 있는 닝겐들은 그냥 지들이 그러고 사는게 세상평균인줄 알고 그러지말고. 옛말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고 그러다가 혁명 나서 다들 꼬챙이에 걸리는거니까.

네팔 혁명이 네포키즈의 SNS가 마지막 불길을 당겼다는 말도 있는거 보면 ‘접할일이 없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건 다른 세상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