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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9/17 00:26:27 |
Name | Xayide |
Subject | [스팀게임] Rooms - 비틀린 저택에서의 탈출 |
Rooms: The Unsolvable Puzzle Handmade Game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1. Rooms: The Unsolvable Puzzle이란? '옛날에 한 장난감 장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넘치는 상상력으로 큰 부와 명예를 가지게 되었지만,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한 가지 비밀이 있었답니다. 장인은 언제나 저택 속에서 고독하고 쓸쓸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난감 장인과 저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앤은 장난감 장인의 저택 이야기를 읽다가, 이상한 굉음에 바깥을 바라봅니다. 거기엔, 책 속에 있었던 장난감 장인의 저택이 있었습니다. 무언가에 홀린 듯, 앤은 저택 안에 발을 들여놓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문이 쾅 하고 닫혀버리는 것 아니겠어요? 당황한 앤에게, 램프가 말을 걸었습니다. '무서워하지 말아요 아가씨. 저는 당신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답니다.' 과연 앤은, 말하는 램프와 함께 위험한 나무 꼭두각시들을 물리치고 이 저택을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장난감 장인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퍼즐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앤과 함께, 장인이 만든 장난감을 이용해서 방을 빠져나와야 합니다. 2. Rooms: The Unsolvable Puzzle의 역사 이 게임은 원래 전신이라고 할 만한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Rooms: The Main Building인데요, 2006년 한국 인디게임 공모전에서 대상, 2007 IGF 학생 부분까지 수상한 게임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뭔가 실사다운 느낌이 있을텐데, 실제 배우가 블루스크린 앞에서 연기한 것을 촬영할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게임을 직접 보시면 아시겠지만, 순간이동 전화기, 폭탄으로 부수어야 하는 벽, 돌아가는 방 등등 여러 공통점이 보입니다. 그 외에도 물 표현을 위해 실제로 물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처음엔 플래시 게임으로 나왔다가, 스토리가 덧붙여지면서, 2014년부터 스팀에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플래시버전 Rooms: Main Building은 여기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 의외로 복잡합니다. 그리고 2015년, 실사체에서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변모하여, 속편인 The Unsolvable Puzzle이 나옵니다. ※ 전편과 속편은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3. Rooms: The Unsolvable Puzzle의 특징 음악이 굉장히 수작입니다. 플래시게임 때부터, 메인 빌딩, 그리고 불가능한 퍼즐까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ost는 무언가 살짝 섬뜩하면서도 동화스러운 분위기가 납니다. 뭔가 팀 버튼스러운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① 왼쪽의 램프를 누르면, 퍼즐이 완성되었을 때의 형태를 보여줍니다. 특이하게도, 완성되었을 때의 형태를 본다고 해서 점수가 차감되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② 일시정지 오른쪽에 있는 숫자 내로 방을 옮긴다면, 퍼즐조각 3개를 줍니다. 만일 횟수 제한 내로 옮기지 못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퍼즐 조각의 수는 줄어듭니다. ③ 시간 제한은 없습니다. ④ 몇몇 레벨은 시작시마다 앤과 램프가 대화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장치나, 장난감 장인과 저택에 숨겨진 비밀에 관해 이야기하곤 합니다. 처음엔 간단하게 시작하면서도(스테이지 이름이 의외로 센스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몇 개 안되는 방으로 이리저리 이동해야 하기도 하지만 4. 게임 모드 ※ 게임을 시작하기 전, 설정에서 언어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영어라서, 저는 3번째 맨션까지 가서야 언어 선택이 있음을 알고 그때부터 한국어로 했습니다... 저택 하나하나마다 오른쪽 밑을 보시면 지하실로 내려가실 수 있습니다. 지하실에서는 좀 더 복잡한 레벨이 기다립니다. 각각 학생, 폭파 공작원, 엔지니어, 과학자의 모습을 한 앤을 보실 수 있습니다. 5. 그 외 기타 제작사 홈페이지에 가 보시면, 그 외에도 핸드메이드 게임에서 제작한 게임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마는... 룸즈 시리즈와 Projective 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프로젝티브도 크롬에서는 안 돌아갑니다. 꽤나 안타까운 상황이죠. p.s. 이런 그래픽이 굉장히 취향이라서 꽤나 재밌게 하려고 했습니다만... 머리에 쥐 나는 줄 알았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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