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게이트 본편 psvita로 엔딩 2번 보고 쓰는 간단 후기입니다.
노스포라 스토리 언급은 최대한 많이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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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임은 무엇인가?

기사에 따르면, "시간 여행을 주제로 한 픽션이 아닌 시간 여행이라는 구조 자체에 중점을 둔 상정 과학 어드벤처 게임이다 "
라고 소개하지만 흔한 미연시처럼 글만 보는 게임입니다. 18세지만 섹스어필은 거의 없고(섹스신도 없음) 공포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꽤나 나오고요.


2. 게임진행은 어떻게?

선택지 선택을 휴대폰이 대신 합니다. 캐릭터들에게 전화나 문자가 오는데, 이때 전화를 받냐 안받냐, 문자를 보내냐 안받냐 혹은 답장하는 내용에 따라서 게임의 분기점과 엔딩이 바뀝니다. 이런류의 게임은 처음 해보지만, 나쁘지 않은 구성이었네요.
인터페이스도 굉장히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한손으로 해도 될 만큼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계층용어,전문용어가 많이 나오지만 팁리스트로 설명 지원을 해주니 불편한건 딱히 없었네요.


3. 게임 배경

일본 아키하바라가 배경이라 그런지 오타쿠,중2병,인터넷 코드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주인공을 포함한 써클 구성원도 오타쿠 성향에
주인공은 중2병 컨셉이다보니 처음엔 이런 분위기가 적응이 안되서 괜히 샀나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오글오글오글)

또, 타임머신을 주제로한 공상 과학 게임이라 전문용어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이와 관련 된 논문 설명도 간간히 나오다보니 처음 이해하느라 고생 좀 했네요 ;;; (과정 자체는 재밌게 봤습니다.)


4. 스토리

초반부는 지루하며, 어느 분기부터 확 재밌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19세다보니 공포스런 연출,분위기도 나오고 스토리도 꽤나 무겁구요.
지금까지 스즈하,진엔딩만 본 입장에선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스포 때문에 스토리 언급을 거의 안했지만, 한번쯤은 꼭 추천해주고 싶을만큼 정말 잘만든 게임입니다.
지금껏 텍스트게임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당수 가실 만큼 훌륭하네요.
ps3,psvita,ios로 플레이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쯤 기회가 되시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