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기아 말씀이시라면, 방향성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스노우볼을 굴려서 실수 없이 이긴다'라는 명제... 시즌 첫 경기 티원전에서도 나왔다시피 극단적으로 주도권을 쥐는 조합은 오늘 클템도 말했듯이 역설적으로 한 번 실점이 나오는 순간 이기기 어려워집니다. 그걸 수행하려면 티원처럼 스플릿 구도에서 위크 사이드를 맡아줄 탑과 미드 라이너 기량이 아주 좋아야 하고, 동시에 정글과 서폿 오더의 의사 소통이 잘 되어야 하는데 그 점에서도 발전이 잘 안되고 있죠.

아까 인터뷰 보니 티원이 5k 6k 골드 앞서도 조합 때문에 한타에 부담감을 느끼더라구요. 그럼 왜 이런 조합을 하는 거지, 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드레이븐 궁극기는 오브젝트확인용ㅋㅋㅋ

11:0인데 드레이븐 0/0/0 ㅋㅋㅋㅋ......

쌈디 영입할때 그래도 나름 괜찮은 매물 데려왔다고 다들 이야기했는데 참..

홍진호 5연준 아닌가요? 어윤수가 7연준이고

리그 3개 연달아 준우승한적은 없어서요 ㅎㅎ

그래도 홍진호는 우승많이 했잖아요.

카서스 셨군요

쵸비 입장에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프런트가 있는 팀인데
자꾸 이 친구들로 '1년 더 했으면' '다시 보고 싶다' 이런 말 나오는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젠지랑 연장 계약도 맺었구요...

프런트가 개판인건 맞지만 저 선수들 모여있을때 경기력이 워낙에 매력적이라서..

그리핀은 안좋게 폭파되었지만 그리핀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 비슷한거죠.

저 선수들로 1년만 더 해봤으면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 쵸비가 DRX로 돌아오길 바랐으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겁니다. 실제로 데프트가 다시 DRX 온다고 했을때 그래서 의아해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구요.

다만 그 좋은 선수들로 프런트가 개판쳐서 1년 만에 공중분해가 된 게 너무 아쉬운거죠. 경기력이고 팀케미고 인기고 뭐 하나 부족한게 없는 팀이었으니까요..